하긴 나도 결국 일하러 나왔어
집중이 안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긴하지만
다들 그냥 뭐라도 하는게
바쁘게 사는게 나을거라고 했는데
세상이 너무 똑같아서 자꾸 가슴이 답답해
가슴이 쿵하고 떨어지는 순간이 너무 많아
전화번호를 찾다가 19일 오후에 누구와 통화한 내역을 보는순간
아 이때.. 이때 빈이는... 생각하다가 화장실로 뛰어갔어
미친 사람 같았을거야 ㅎㅎㅎ 문도 못닫고 울었네...
어떡하지 빈이가 너무 보고싶어
그냥 얘가 어디서 잘 먹고 운동하고
연습실에서 땀흘리고 있을거 같은데
다신 볼수없다는게 미칠거같아
진짜 어떡해... 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