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체조에 갔는데 체조가 뭐 신문화산업의 일환으로 좌석배치를 바꾸고나서 우리 애들이 첫 공연이래
내 자리는 2층 완전 중앙은 아니고 약간 왼블26구역ㅋㅋㅋㅋ인데
25-26사이에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것 처럼 푸드코트를 넣은거임
커피 차 음료 맥주를 즐기면서 콘서트를 관람하세요! 이러면서...
(더웃긴건 21-22구역사이에는 리클라이너존이 있어서 내자리가 있지만 앵콜뛰다 힘드신 분들은
추가 요금내고 리클라이너에서 누워서 쉬던가 안마의자에서 안마받으래... 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내 구역이 완전 왼블로 밀린거야...
오케이 그거까진 이해 할 수 있음 ㅠㅠㅠㅠㅠㅠ 내 자리 있고 내 표 있으니까
근데........... 잠실주경 스피커타워 같은 것 처럼 내 자리 앞에 바로 뭔 구조물이 있어서
애들을 정통으로 싹 다 가려버리는거야... 무대가 한 20%만 보이는거...
그래서 야 스타쉽 나와 이걸 사전공지를 했어야지~~!!! 하고 관계자랑 개싸우고
스타쉽도 저희도 콘서트 무대 설치 하는 과정에서 체조측에게 들었기 때문에 사전공지하지 못했다 하고..
씨큐한테 끌려나가고,,,, 현장 밖에 가서 중블 구역 22-25구역 맨 뒷줄이라도 남는 자리 없나 티켓박스 찾아 뛰고...
티켓박스에서 티켓사고 있는데 콘서트 5분전이니까 다들 밖에 있지 말고 내부로 들어가라는 방송나오고ㅠㅠ
기존 자리 포기하고 새 티켓진짜 맨뒷줄 사서 개뛰어서 체조 들어갔는데
콘서트 시작했다고 노래 끝나고 토크타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밖에서 대기하라고 했는데
내가 콘서트에서 제일 좋아하는 엘리게이터 전주부분 나와서 체조 바닥에 주저 앉아서 우는 꿈 꿨어...
아침에 일어났더니 진짜 리얼로 울고 있고, 너무 뛰고 열받아서 숨 헉헉거리고 있고
나 뭐지 뭔데 이런 엄청난 악몽을 꾼 거지 콘서트장에서 엄청난 계라도 타려고 그러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