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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메루 인스타 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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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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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QTpCG_BiLc/?utm_medium=copy_link



장문으로 써줬는데 감동이라 가져옴ㅠㅠ



(내용해석)


사쿠쨩 졸업 축하드려요


눈 깜짝할 새 끝나버린 졸업식이었네요🌸

사쿠쨩과의 추억, 무엇부터 이야기할까,

초반의 우리들은 라이벌이라고까진 못 하더라도

센터라는 포지션에 관해선 굉장히 민감해서,

4명 모두 굉장히 의식하고 있었던 독특한 관계였어요.


가장 생각나는 추억이라고 할까, 생각나는건

메론쥬스의 자켓 촬영날.

그 날은 저와 미오가 센터라는 걸 알게 되어서,

미오와 둘이서 호텔에 도착하면 이야기하자고

내 방에 곧바로 미오가 왔었어요.


그랬는데 그 맞은편 방이 하룻삐상의 방이라,

거기에 사쿠쨩이 왔었죠.

지금 떠올려 봐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기억나요.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내 방에 미오가 오고,

하룻삐상의 방에 사쿠쨩이 들어가서,

맞은편 방에서 가끔씩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해서

저희는 저희대로 어쩌면 좋을지 몰라

그 때는 너무 괴로웠지만,

이 때 맛본 감정은 특별한 거였다는 걸 

지금에 와서야 생각하게 됩니다.


사쿠쨩은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서 나아가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예요.

하지만 누구를 대할때나 웃음이 많아서 깔깔 웃으며

함께 있으면 당연한 거지만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웃음)


한국에 있을 때도 "요새 추천하는 책 있어?" "애니 추천해줘"

"이거 재밌었어!"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어.

이렇게 가벼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관계가 된 것도 기뻐.


사쿠쨩이 웃고 있으면 기뻐지고,

늘 사쿠쨩 주변은 웃음이 넘쳐서

그 원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늘 기웃거리고 있었어(웃음)


멤버들을 정말 좋아한다고 늘 말하고 있지만,

주변 멤버들은 그 이상으로 사쿠쨩을 너무 좋아해.


언제나 사쿠쨩은 기대를 뛰어넘어 와서,

중압감을 짊어지고도 웃으며 무대에 서 있었어.

HKT48를 위해 늘 뭘 할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어서,

졸업 콘서트도 우리들에게 새 의상을 선물해 주거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HKT48를 위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예요.


"안녕의 의미" 에서의 서프라이즈는 깜짝 놀랐겠지?

그 곡의 간주는 리허설에서는 생략해서 존재하지 않았었어! (웃음)

그래서 내가 사쿠쨩의 마이크를 살짝 치우는 역할을 맡았지

게다가 마지막에 사인을 주는 것도 나여서,

비밀로 하는 거니까 연습도 많이 못 해서 바로 본방이어서

굉장히 두근두근했어.

참고로 본방에서는 머릿속으로 생각해둔 것과는 전혀 다른 말을 했어(웃음)


처음에 생각했었던건 이거


"어디를 놓고 봐도 완벽하고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어 오는 사쿠쨩.

앞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는 동료입니다.

때로는 숨을 돌려가며,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나 말해주세요.

우리가 바로 달려갈게요.

사쿠쨩, 수많은 추억들을,"


(다함께) "고마워요"


였는데, 본방때 머릿속에 떠오른건


"HKT48을 위해 많은 것들을 남겨주어서 감사합니다"

였습니다.


고마운 마음 뿐이예요, 개인적으로도 그룹 면에서도.

그리고 사쿠쨩이 정말 좋아하는 HKT48을 다함께 지키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

그런 생각을 하니 그런 말이 나와서, 마지막에 다같이 말하는

"고마워요" 가 타이밍이 맞을까 걱정됐는데 딱 맞아서 다행이야.


사쿠쨩이 울어서 나도 옮아버렸어.

어제 사쿠쨩이 "메루도 울어? 상상이 안돼" 라고 하길래 "아마 울걸"

이라고 했더니 "메루는 남 앞에서 안 우니까 진짜 상상 안된다" 랬는데

오늘 앵콜부터 계속 울었어(웃음)


참고로 리허설부터 "스키스키스킵" 에서조차 울먹울먹했어.

많은 것들이 생각났거든.

요미우리 랜드, 전국 악수회, 콘서트.


오늘 펜라이트의 경치를 보며 총선거가 생각났어.

아- 이 광경 정말 좋아한다니깐.. 하고 그리운 기분이 들었어.

눈에 새겨둬야 겠다고 생각한 것과 동시에,

후배들은 이런 광경을 좀처럼 볼수 없겠구나 싶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선배들이 해준 것처럼 나도 무언가 남겨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사쿠쨩은 분명 앞으로도 노력해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가 아름답게 꽃을 피우겠죠.

가끔은 숨 돌려가며 하라고 해도,

분명 사쿠쨩은 "아직 더 열심히 할거야!" 라고 생각할 사람.

그런 사람이기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고

존경하는 존재인 거예요.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내 안에서 최강의 아이돌은 사쿠쨩입니다.

멋진 모습을 항상 보여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HKT48의 자랑입니다.

오늘은 너무나 아름답고 눈부시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멋져서 눈물이 났어.


행복해져 주세요!


앞으로는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했으면 해!

지금까지 잔뜩, HKT48를 위해 노력해 주었으니까


사쿠쨩의 미래에 벚꽃이 피기를




-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도 더 멤버들은 느낀게 많은가봐ㅠㅠ

당연한 거겠지만..ㅠㅠ

이 글 읽고 또 눈물났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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