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울콘 올콘하고 일콘도 마쿠하리랑 후쿠오카 (사이타마도 예매함) 갔는데 후쿠오카가 자리 젤조았거든ㅠㅠ
일본 데뷔쇼케 이후로 이렇게 좋은자리 첨인데 아마 인생 마지막일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
시야 개좋아서 하이라이트할때 꾸라 눕는거까지 다보엿다니까요..?? 아직도 안믿긴다
심지어 토롯코 이동하다가 멈춰서는 그 자리 바로 옆이라서 토롯코멤버는 1미터거리에서 보는데 와ㅠㅠ
앵콜때 꾸라 토롯코가 바로 옆에라서 헐지져쓰크라이스트슈퍼아이돌 꾸라님이시다 하면서 보고있는데
너무 가까워서 좋음을 넘어서서 몸둘바를 모르겠고 무서울정돜ㅋㅋㅋㅋㅋㅋ
하터하는 거리감으로 콘서트 꾸라를 보고있다니 정말 영혼 탈곡됨 ㅠㅠ
근데 진짜 꾸라 팬싸머신이야
토롯코 멈춰서기 전에도 360도 빙빙돌면서 덕후들 한명한명 여유롭게 조지면서 오더니만
정차하자마자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자기 부채나 메세지보드 같은거 들고있는사람 한명씩 찍어서 조져주고있엌ㅋㅋㅋㅋ
그냥 손가락질만 하는것도 아니고 손흔들다가 막 저격도 하고 하트도 던져주고 손키스도 쏴주고
않이? 저렇게 움직임이 날래고 동체시력 쩌는데 왜 아육대에선 폰 보관하는 락커룸상태인지..
사람의 운동능력이란 참 다면적인거 같아..
여유있게 막 웃어주는 얼굴이 마치 "팬싸 받고싶으면 부채 들어봐 내가 널 조져줄께^^" 하는거 같은 프로느낌을 받았음
본무대 있을때도 곡중엔 안무하니까 저격은 안하지만
계속 여유될때마다 어딘가로 눈짓을 보내며 덕후를 조지고계심
너무...쩔어...
화면 너머나 좀 먼자리에서 볼때도 이미 꾸라덕후였지만
콘서트 앞자리에서 보거나 하터회 팬싸 이런거 가면 진짜 영혼 털려서 탈덕못한다ㅠㅠㅠㅠㅠ
앵콜까지 다 끝나고나니까 곧바로 무대 끝으로 휙 달려가서 또 팬들 조지고있는거 보고 와 진짜 저래서 미야와키 프로라고 하는구나 했음ㅋㅋㅋㅋ
미친...너무잘해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꾸라 달리기는 느린데
무대에서 이동하는건 개빠르더랔ㅋㅋㅋㅋㅋ
100퍼센트 뒤에 가려질때 빼곤 진짜 눈으로 직캠찍는것처럼 꾸라 움직임 따라가는데
잠시만 정신 놔도 어디갔는지 신출귀몰함
내 자리 주변에 이번에도 슬프게 꾸라팬 없었는데(두어자리 건너서만 계심ㅋㅋㅋ)
뒤에서 한국어 응원법 외워와서 응원하던 여덕들이 마지막 소감때
ㅎㅏ 사쿠쨩... 울리지마 쫌ㅠ 하면서 훌쩍대더니 앵콜때 토콧코 오니까 사쿠라~!!! 하고 날뛰는걸 보고
프로의 조지는 실력에 존경스러워 졌습니다......
후쿠오카 태어나서 2번밖에 안가봤지만 오카에리 열심히 외쳣다구...
꾸라야 사이타마에서도 가까이서 볼수잇으면좋겠다ㅠㅠ
토롯코 팬싸에 감명받아서 짧게 쓰려다가 장문돼서 후기카테로 돌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