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로 출발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없길래 알아보니까 실격처리됨ㅠㅠ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7669?sid=10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 ‘추모 헬멧’ 착용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된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국가 대표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현지시간) 실격 처리를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라스케비치는 이날 오전 슬라이딩 경기장에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회동한 후 실격 통보를 받았다. 헤라스케비치 측은 실격 처리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는 성명에서 “IOC는 헤라스케비치의 출전을 매우 원했다. 그래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목숨을 잃은 동료 선수들을 추모하려는 그의 바람을 가장 존중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논의했다”며 “이 사건의 핵심은 메시지 자체가 아니라 그가 그러한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던 장소에 관한 것”이라고 실격 처리 취지를 밝혔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것(헬멧)은 추모의 메시지이며, 그 누구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IOC는 앞서 올림픽 기간 중 정치적 메시지를 금지하는 규정에 근거해 헤라스케비치의 헬멧 착용을 불허했다.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장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올림픽 헌장 제50조2항을 어겼다고 봤다. 대신 IOC는 헤라스케비치가 경기 때 검은색 추모 완장을 착용하는 것은 허용하겠다고 절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헤라스케비치는 “IOC가 가진 모든 완장으로도 전쟁으로 숨진 모든 선수를 기리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며 거부했다. 헤라스케비치가 지난 9일 훈련에서 착용한 추모 헬멧에는 러시아와의 전쟁터에서 숨진 역도, 권투,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 20여명 모습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