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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파프홈 관련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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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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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서처럼 피터 파커는 불운에 시달리는 걸 재현했는데, 이게 중요한 부분이었나?​



불운은 피터 파커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상황이 피터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기 시작하면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난다. 피터에게 이런 일을 해서 미안하지만 스파이더맨의 인생이 그냥 그런 거다.​



예고편에 나오는 피터가 델 마르에 가는 장면과 조폭들이랑 싸우는 장면이 영화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두 장면은 사실 '피터가 할 일 리스트'의 일부분이다. 그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해야 할 모든 일들이 거기에 적혀있다. 델마에 가서 듀얼 헤드폰 어댑터와 유럽 여행 플러그를 사기, 전당포에 가서 스타워즈 장난감을 팔아서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여권을 발급받기, 거대 범죄 조직을 무너뜨리기. 그건 그냥 피터 같은 이들의 해야 할 일 목록이었고, 이건 블루레이에 들어갈 단편 영화가 될 거다. 이 외에도 괜찮은 삭제 신들이 있다.



정말 재밌는 신들이지만 이야기를 앞으로 전개시키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우리는 그저 아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유럽에 보내고 싶었다.



(캐런, 수트 인공지능 도우미)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는 항상 홈커밍의 마지막 부분에서 피터가 깨달은 것 중의 하나가 영화 초반에서 그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런 부가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라고 느꼈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피터의 성장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수트에서 뺐다.



우리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더 긴 스토리 아크의 일부분은 그가 긴장하고, 일을 망치는 '친절한 이웃' 소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진짜 스파이더맨이 되는 거다.



스탠 리 카메오가 없는데 원래 계획된 것들이 있었나?



우린 이번 영화에서 아마도 스탠 리 카메오를 포함시킬 수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슬픈 일이지만 엔드게임에서 모든 캐릭터들의 결말을 냈고, 그 작품이 스탠 리의 마지막 카메오 출연이라는 게 알맞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에게 헌사를 바칠 방법을 찾아냈다.



미스테리오의 능력을 연출하는 게 어렵지 않았나?​



그건 영화 전체에서 가장 재밌는 것 중 하나였다. 하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었다. 하지만 나는 시각 효과를 좋아하고 그런 유니크한 것들을 영화에 집어넣는 건 즐거웠다. 영화를 스포일러 하지 않으려고 한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런던이기도 하고 코믹스에서 캡틴 브리튼은 스파이더맨의 룸메이트이기도 했는데 그를 포함시킬 생각은 없었나?​



우리는 (캡틴 브리튼을 영화에서 소개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가 캡틴 브리튼을 합류시킬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다면 그리 했을 것이다. 그냥 억지로 밀어넣는 것 같지 않은 좋은 아이디어가 없었다.



그원 스태이시가 나온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웬 스태이시가 나온다는 루머가)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노먼 오스본과 시니스터 식스 루머는 어떤가?​



우리는 이 영화를 제작할 때 시니스터 6에 대해 얘기나눈 바가 없다. 이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무엇이냐의 문제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항상 채택되기를 희망하지만 마블이랑 작업하면서 가장 신나는 건 모든 아이디어가 논의된다는 거다.



미스테리오의 수트는 다른 버전이 없었나?



비주얼 개발은 정말 재밌었다. 마블의 비주얼 개발 부서 수장인 라이언이 내놓은 맨 처음의 컨셉 스케치가 영화에 나오는 그 수트다. 매우 상징적인 미스테리오의 해석이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보다 더 현실적인 혹은 더 화려한 버전으로 갔다가, 하이 테크 디자인으로 갔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정말 미스테리오다운 미스테리오로 말이다. 우리는 어항 헬멧이 없이는 미스테리오가 미스테리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은 처음부터 등장할 예정이었나? MCU에서 다른 캐릭터를 데려올 생각은 없었나?​



퓨리와 힐은 항상 등장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나는 항상 스파이더맨과 닉 퓨리를 대면시키기를 원했다. 항상 그들이 재밌는 동학을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엔드게임의 결말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엔드게임 내용이 바뀌면서 파 프롬 홈에도 수정이 필요했나?



아니다. 촬영과 편집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바뀐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엔딩은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지 알고 있었고, 그건 항상 일관적이었다.



항상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아이언맨이 피터의 삶에 미친 영향을 다룰 계획이었나?​



다른 논의들도 있었지만 피터 파커의 얘기를 하려면 아이언맨이 피터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기에 그게 가장 이치에 맞는다.



케빈 파이기가 베놈 크로스오버 얘기를 했는데 두 영화가 아주 다른데 스파이더맨 감독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베놈이 매우 재밌다고 생각하고, 톰 하디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MCU 스파이더맨이랑 소니 유니버스 베놈이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다. 두 톰을 모아놓으면 뭔가 특별한 걸 보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영화에 대한 논의는 없었나?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나에겐 아직 파 프롬 홈이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정말 한번에 한 영화에만 집중하고 싶다. 7월 3일에 다시 물어봐라.



파 프롬 홈이 최초로 10억 달러 흥행을 기록하는 스파이더맨 영화가 될 수 있는데 어떤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영화의 대표자가 된다면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영화를 만든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일 거다.



다른 작품에 피터 파커가 출연할 때 당신이 영향을 미치나, 아니면 그냥 그들이 쓰고 돌려놓기를 기대하나?

 

재밌는 건 한 영화에서 한 일이 다른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다. 사람들이 토니와 피터의 포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적하는데, 돌아가보면 홈커밍의 스타크 장학금에서부터 나온 아이디어다. 그런 다음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 통합된다. 알겠지만 홈커밍의 초반부에 피터와 토니는 어쩌다가 포옹을 하게된다. 그리고 그게 엔드게임의 마지막 장면이 되는 거다.



살짝 무섭기도 하다. 그래. 피터를 데려가. 빌려줄 수는 있는데, 망가뜨리지 마, 루소 형제. 이런 상황이다. 그런데 그들이 피터를 먼지로 만들어 버렸다. 다행히도 다시 멀쩡한 상태로 되돌려줬다.



피터가 여러가지 수트를 바꿔 입는데, 고전적인 빨강-파랑 수트 대신 빨강-검정 수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게는 항상 이 문제는 피터가 그 상황에서 자신의 수트를 디자인한다는 거다. 그가 필요로 하거나 좋아하는 걸로 말이다. 나는 항상 피터가 머릿속에서 블랙 수트가 멋지다고 생각하나고 느꼈다. 그래서 그걸 피터가 디자인한 수트에 조금 더 통합시키고 싶었다. 토니에게서 받은 레드-블루 수트 대신에 말이다.



출처 익무
영화 본 사람이 영화 스포 없다고 해서 걍 스포안 붙이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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