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마치다 케이타가 모헤어 카디건을 걸쳐보니...
- 쇼핑에서 옷을 고를 때 본인만의 룰 같은 게 있나요?
규칙이라고 할 정도로 정해져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직감으로 마음에 들면 사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가지고 있는 걸로 충분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망설여지면 사지 않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거라면 그만큼 오래 소중하게 애착을 갖고 쓸테구요.
- 마음에 드는 옷을 한꺼번에 여러 벌 구입한 적이 있나요?
그런 적은 없네요. 솔직히 고르는 게 대부분 사복이랑 비슷비슷한데요.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이 모양은 가지고 있잖아…' 라는 생각이 들 때는 사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3개 정도가 한계일 수도 있겠네요.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갖고 있지 않은 색상을 고르려고 합니다.
- 본인이 출연한 작품은 보게 되나요?
늘 봤었는데 요즘은 전부 다 보지는 않아요. 드라마의 경우는 초반 회차를 '연기 확인'이라는 의미에서 특별히 보려고 합니다. 편집이나 음악 등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 이상의 작업이나 다양한 조정을 마치고 완성된 것은 역시 더 좋아지잖아요. 방송에서 확인하고 '아, 그래. 그래.' 하게 되는데 보면 볼수록 반성밖에 안 나와요.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아 역시...' 하고 화면을 깨부수고 싶을 때도 있는 걸요(웃음). 그래서 '좋은 감각만'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 참고로 🍒는 속편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잠시 기간이 비어 있었을텐데 그럴 때는 보셨나요?
너무 많이 보면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영화 크랭크인 전에 가볍게 봤습니다. 같은 것을 또 하는 게 아니라 드라마의 그 뒤를 그리는 거니까 저도 어느 정도 업데이트가 된 상태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상으로 하고 싶다는 것도 있어서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현장에 들어가니 모두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는 필요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영화화 결정 1년이 지난 작년말에도 상영회를 하는 등 그야말로 롱히트였네요!
영화화 결정 이후 1년, 상영회를 한다고 들었을 때는 솔직히 대단한데 하고 놀랐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이렇게 오카에리 상영을 해주시는 그런 작품을 만나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트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함께할 수 있었던 저에 대해서도 조금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정말 특별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상영해주시는 건 영화관까지 보러 와주신 분들 덕분이니까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도 더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자, 하고 한층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이건 아무래도 하나하나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있는데 🍒도 물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4, 5살 때 연기한 NHK "미녀와 남자"라고 나카마 유키에 씨와 함께 했던 드라마 작품이 있는데요. 이 작품은 제 안에서 배우를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터닝포인트가 됐어요. 아직 배우로서의 경험치도 없는 가운데 발탁해 주셔서 기뻤습니다. 신인 배우 역으로 극중극도 있고, 게다가 1분기가 아니라 2분기 계속됐기 때문에 거의 반년 넘게 찍고 있었습니다.이때 했던 것은 제 안에서 아주 컸어요.
[뒷 이야기 28]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중, 스튜디오의 BGM이 텐션 높은 곡이 되어 버려서, "…굉장히 활기찬 음악이구나…(마음을 다잡고 이야기하기 시작한 마치다 씨) 뭐랄까…이거 빠져드네요(웃음)" 라고 무심코 웃어 버리는 장면이. "저는 괜찮은데 녹음기로 목소리 잘 잡히나요? 멈출까요?" 라며 스태프가 인터뷰 내용을 풀어낼 작업까지 배려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