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길드가 그래도 나름 인원 풀이고 꾸준히 활동하는 인원이 열댓명 내외는 되거든
요즘같은 시기에도 매주 주말이랑 월요일에는 어비스 레이드 지옥파티 세네개는 기본으로 매주 가고
매번 할거 없다 하면서도 각자 알아서 게임 즐길거 찾아서 하고 사람들끼리 같이 놀고
그전까지는 운영이 아무리 거지같아도 다들 망겜~ 이렇게 욕하면서도 접속도 꾸준히 하고 결제도 다들 많이 하고
말로만 불만뿜지 그래도 애정이 있으니깐 내 형제 내가 욕한다(?)는 느낌이었거든
근데 자체 매크로 나오면서부터 사람들이 현타오기 시작한거 같음
이제 한 2-3주 됐나? 하루종일 돌리는 사람이 기본 여섯-여덟명 정도 였는데
요 며칠 원년멤버랑 몇몇분이 현타온다고 당분간 접속 좀 줄이신다고 함...... ㅠㅠ
나도 계속 던전뺑이 켜놓다보니까 이게 뭐하는 짓이지 하고 현타오고....
뺑이 돌린다고 돌려서 만족할만큼 마력석이 모이는것도 아니고
일주일 내내 돌려야 반지 한두개 겨우 만들까 말까더라고
드랍률을 좀 올리던가 마저를 조금이라도 올리기 편하게 만들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한부위당 20중첩이 진짜 쉽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도 너무 많고
결국 노가다 하거나 데카로 사서 쓰라는건데 그렇게까지 해서 맞춰도 할거라고는 지옥뿐이니
그냥 뭘 위해서 이 게임을 하고있지........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던거 같아
1주년 되기전부터 운영 아쉽다는말 계속 하기도 했고 1시즌 세기말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다들 정말 지쳐있고 사람들이 많이 떠나갔다는게 훨씬 더 피부로 많이 느껴짐
예전에 복작복작했을때 느끼던 모비 특유의 판타지라이프스러움이 없어졌어
나는 그게 너무 아쉬운거 같음...... 그 모닥불감성은 모비밖에 없는건데
게임 오래하려고 돈도 많이 썼는데 요즘은 그냥 뭐지 싶어
그래도 7800은 맞추려고 계속 하기는 할거 같은데 정작 7800찍으면 더 현타올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운영진이 소통이라도 하려고 하고 개발자노트라도 꾸준히 써줬으면
다들 이정도로 할게 없어도 희망품고 기다리기라도 할거 같은데
지난 라방과 커피라이브 보면 이제 기대도 안되고
나도 이렇게 지금은 애정이 있으니까 불만글이라도 쓰는데
이렇게 불만글 쓸 애정조차 안남으면 곧 접히지 않을까 싶음
그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