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비스 파티 자체가 처음이었음 ㅋㅋㅋㅋ
내가 이런 게임을 안 해봐서 진짜 쌩뉴비땐 아예 기본적인 조작에서 엄청 헤맸거든 전투도 당연히 못해가지고ㅠ 최대한 교류없이 내 존재가 잊혀질 수 있는 우만만 고집해옴
그러다 처음 공팟 가본 건 (당시) 압도 아니면 우만이 막혀있던 타려움이었는데 이건 진짜 선택지가 없었음 근데 말했듯 겜 자체가 서툴러서 캠파로 와서 앉는거나 준비완료 누르는것도 못해서 지적받은 기억이 있어..ㅋㅋㅋㅋㅠ
하여튼 이제 시작한지 3달 다 되어가는데 어비스매어도 이제서야 겨우 긴장 안 하고 차분히 도는 정도지만.. 절대 안 갈거라고 생각해온 지옥에 도전을 해봄
저단계는 파티가 없다던데 이벤트 있을때 용기내서 하는게 낫지않겠나 싶기도 하고.. 투력도 1 정도는 이제 압도 언저리거든
멘티 미션도 기왕이면 깨고 싶어서 파티장 해보려했다가 뭐 설정하고 만지는걸 못해서 또 허둥댈까봐 그냥 파티게시판 새고 엄청하고.. 승인요청 한 열번쯤 넣었다가 까이고.. 드디어ㅋㅋㅋㅠㅠ 다녀왔어!!!
레이드는 갑판으로 이동되는데 어비스는 파티에 가입됐는데도 화면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듯해서 당황햇자나 멀뚱히 서있다가 '아, 어디로 내가.. 가야하는건가?' 하고 바리 던전 입장 시도도 해보고 ㅋㅋㅋㅋ
근데 사람들이 파티로 하는 이유가 있구나 매칭 계속 돌릴 필요 없어서 너무 편하더라 그리고 1단계라 그런지 매어랑 별 차이 모르겠고 오히려 주말 매어우만보다 훨씬 쾌적했어!
방마다 자리잡는 위치라던지 내가 공략영상들 엄청 보면서 (불안도가 높다보니 초반 한동안은 주마다 숙제 전에 본거 또 보고 그랬음) 머리에 넣어둔 요령을 막상 우만 돌면서는 별로 써먹어본 적이 없거든
착착 알잘딱센 공부했던대로 다같이 움직이고 브익도 이렇게 빵빵 터트려본 적이 없어서 넘 신기하고 첨으로 전투가 재밌다고 느꼈어.. 대기중일 때 초행이라고 미리 양해구했는데 중간에 잘한다 칭찬도 들음 🥹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끝내고나니까 갑자기 되게 알 수 없는 흥분감이 드는거야 이런게 도파민인가 ㅋㅋㅋㅋ 이 느낌 잘 기억해서 다음주 지옥2도 스무스하게 하고싶어서 바로 또 다른 파티 들어가서 4종 한 바퀴 더 돌았음 ㅋㅋㅋㅋ
지금도 상태가 좀 하이한데.. 내가 길드도 없고 그냥 어디 쏟아낼때가 더쿠밖에 없어서 여기 한바탕 주절대놓고가 자고 일어나면 부끄러워서 아마 지울듯
넘 기분 좋고 뭔가 큰 산 넘긴거 같아서 뿌듯해 맨날 이건 옷 갈아입기 게임이다! 하며 전투컨텐츠들 가급적 최소로만 하려고 하고 회피해왔는데 성장했어 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