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타겜가도 스토리쪽 좀 좋아하는데 최근에 복귀하고 메인스토리 제법 불만이었던게
나중에 밝힐 것처럼 (플레이어의 현시점에서는 스포가 되는) 나오는거 죄다 말줄임표 처리하는데
말줄임표 없이 검달교 자기들만 아는 시점에서 그냥 이야기하게 시키면 될거 계속 말줄임표 처리함
다크메이지 퀘스트때도 느꼈지만 그럼 그 말줄임표 처리한게 엄청 중요한 핵심 스포적 키워드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것 같단 느낌이 들니까 계속 갸우뚱..
노멀라이즈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대사가 들리다 말다 하는 한국영화를 텍스트로 보고 있는 느낌임
아르카나 스토리 분명히 내가 본 게 맞는데 얼타래 추가개방 퀘스트에서 얘가 대체 뭔 이야기를 하는건지 갈피를 못잡겠음 읽는거만으론 문장이 명확하게 정리가 안 돼 말을 장황하게 하다가도 오타쿠들 많이하는것처럼 상황을 꾸미는 미사여구가 잔뜩 붙어서 장황한게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가 스포라고 생각하는걸 비유도 아니고 걍 돌려돌려서 말 안하려고 끝까지 버티고 있으니까 대사가 이상해지는 느낌임 오타쿠라 번역체 익숙해서 문장 서순 좀 바뀌는건 눈치도 못채는데 영어 직역해놓은거처럼 서순이 섞여서 북미스크립 먼저쓰고 직역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음
개중에 이런 인상 받았던 것 중에 제일 황당했던게 글렌베르나 스토리였는데 멀린이랑 로시네랑 짚단어쩌구저쩌구 실컷 말줄임표로 지들끼리 대사치는거 뭐라는거야.. 하고 걍 쳐다보다가 나중에 위키보고 아일랜드에서 추수속도 독려하려고 칼리아흐 옥수수인형 만들어서 농부들끼리 폭탄돌리기 하는 풍습이라는걸 알게됨 멀린이랑 개심각하게 말줄임표 처리 잔뜩하면서 만들길래 음 이게 중요하게 나오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로시네가 알거미숙딩어 퀘스트에서 침착해지더니
"그런 상태에서 드루이드 씨와 제가 마지막 수확물의 단을 가진 자가 겨울의 주인을 모시게 된다는 정립을 깨뜨렸어요"
하고 갑자기 시원하게 다 질러버림

너네 중요해서 셀프스포처리해서 그렇게 말한게 아니었다고?
여튼 대사 진짜 이상한 장광설같은거 너무 많고 보고있으면 시나리오라이터가 한 5일 철야하고 글쓴거같음
그런 글 있었잖아 마감을 개빨리 칠수는 있었는데 나중에 정신차리고 읽어보니까 공의 팔이 세개였더라 하는 꼭 그런 글 보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