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아지만 옛날에 프로게이머 덕질을 했었음 그리고 그 덕질을 하려면 일명 남초사이트를 가서
선수 이적정보나 팀별 선수 폼이 어떻다 뭐 이런 소소한 얘깃거리들을 얻어야했음(남자중에 겜하는 애들이 많아서)
보통 허브도 디씨갤같은 곳이었음ㅇㅇ인벤이나 근데 디씨갤을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걍 일베 키즈 양성소 같은곳임 대화의 흐름을 알려면나도 알고싶지 않은 일베용어들을 알아야했고
그렇게 덕질하다보니 그쪽 애들 성향이나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자연스레 알게됐음ㅋㅋ
내가 거기에 물들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적어도 구분할줄은 알게 됐다는 말임
상엽이가 평소에 일거수일투족 한달에 적게는 천개 많게는 삼천개 이상의 버블을 보내며 일상 공유를 하잖음?
사람이란게 그렇게 자기 일상의 일부가 되게끔 생각이나 말들을 많이 보내다보면 저도 모르게 사상이 묻어나옴.
아는만큼 보이게되니 보통은 그런데서 쎄함을 감지하는거고
내가 왜이렇게 서론을 길게 썼느냐? 한번도 상엽이한테 그런 종류의 쎄함을 감지해본적이 없었음ㅋㅋ
오히려 그 반대지 저런 '혐오'의 종류는 감춰진다고해서 감춰지는것도 아님
애초에 저 단어를 썼는데 그 단어가 뭐냐며 다른사람이 반문을 했을때
잘못된 단어인걸 알면서 쓴 사람은 오히려 모른다며 고굽척하거나 잘못썼다함.
상엽이처럼 자기가 나쁜뜻이 담긴 단어를 썼는지조차 인지하지못하고 다시 설명해주지는 않음ㅋㅋㅋ
근데 나도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사과문처럼 잘못한거라고는 생각해 공인인만큼 신중해야했고
뭐 근데 내가 이렇게 써봤자 이미 척진 사람들한테는 혼이 담긴 피의쉴드니
남미새니 뭐라고 할게 뻔하니 걍 주절거리는 정도로만 끝낼게
각자 알아서 판단 하면 좋겠고 이제 안람들도 너무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