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현장가서 한 번 보고
금요일에 영화관에서 한 번 더 봤음
원작을(영화,드라마,소설) 오래전에 봐서 가물가물한 상태로 봤는데, 보면서 장면 하나하나 다시 생각났음. 가까이에서 라이브하는 영화를 보는것 같고, 뮤알못이라 디테일한 부분에 아쉬운점은 크게 모르겠고.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에서 중간 반전 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까지 배우분들 연기나 노래에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게 중간중간 소름돋더라. 무엇보다 노래 넘버들이 진짜 굳. 원작의 goodbye days를 케이의 보이스로 듣는데 무대를 꽉 채운다는 느낌. 이건 직접 공연을 봐야 압니다. 덕후는 행복했다 ㅠㅠ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보는 건 서로 장점이 있어서 둘 다 체험해보면 좋을 거 같음. 영화관은 장면마다 카메라 클로즈업이나 전체적으로 그 장면에서 포인트를 잡아주니까 영화같이 배우들 연기, 표정의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주는데다가 음향도 깔끔하게 잡아줘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고, 공연장은 카메라가 놓치는 부분들, 그리고 라이브!(이게 핵심) 현장감! 이 달라.
이것도 취향이 갈리는데, 아직 뮤지컬을 못본 러블이가 있다면 원작 영화를 한 번 보는 걸 권함. 이미 장면 의미는(예를 들면 헤나가 왜 버스장류장 판을 낑낑대며 옮기려고 했나) 알고 있는 러블이가 있겠지만, 이건 영상으로 보고 나면 더 해나가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했을까 더 잘 느낄 수 있다구.
그리고 배경이 러블이들 죽어나는 한여름이고 바닷가 마을의 배경 하나하나 영상으로 보고 뮤를 보고나면 세트들에서 영화에서 스쳐간 장면들(해나 집 앞 버스정류장,기찻길, 공원,데이트 등등등!), 무더운 여름 밤과 새벽의 질감, 인물들의 감정들이 더 와닿을거임.(전체적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 류-황순원의 소나기- 느낌.)
태양의 노래 1회차를 달리고 원작을 보고 2회차 공연을 시작하면 오프닝부터 해나가 더 사랑스러워질거야.
그런 의미로 난 다시 태양의 노래 영화 보러 감.
이렇게 된 이상, 6월 초여름 공연을 보러 가야된다 엉엉 ㅠㅠ
금요일에 영화관에서 한 번 더 봤음
원작을(영화,드라마,소설) 오래전에 봐서 가물가물한 상태로 봤는데, 보면서 장면 하나하나 다시 생각났음. 가까이에서 라이브하는 영화를 보는것 같고, 뮤알못이라 디테일한 부분에 아쉬운점은 크게 모르겠고.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에서 중간 반전 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까지 배우분들 연기나 노래에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게 중간중간 소름돋더라. 무엇보다 노래 넘버들이 진짜 굳. 원작의 goodbye days를 케이의 보이스로 듣는데 무대를 꽉 채운다는 느낌. 이건 직접 공연을 봐야 압니다. 덕후는 행복했다 ㅠㅠ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보는 건 서로 장점이 있어서 둘 다 체험해보면 좋을 거 같음. 영화관은 장면마다 카메라 클로즈업이나 전체적으로 그 장면에서 포인트를 잡아주니까 영화같이 배우들 연기, 표정의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주는데다가 음향도 깔끔하게 잡아줘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고, 공연장은 카메라가 놓치는 부분들, 그리고 라이브!(이게 핵심) 현장감! 이 달라.
이것도 취향이 갈리는데, 아직 뮤지컬을 못본 러블이가 있다면 원작 영화를 한 번 보는 걸 권함. 이미 장면 의미는(예를 들면 헤나가 왜 버스장류장 판을 낑낑대며 옮기려고 했나) 알고 있는 러블이가 있겠지만, 이건 영상으로 보고 나면 더 해나가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했을까 더 잘 느낄 수 있다구.
그리고 배경이 러블이들 죽어나는 한여름이고 바닷가 마을의 배경 하나하나 영상으로 보고 뮤를 보고나면 세트들에서 영화에서 스쳐간 장면들(해나 집 앞 버스정류장,기찻길, 공원,데이트 등등등!), 무더운 여름 밤과 새벽의 질감, 인물들의 감정들이 더 와닿을거임.(전체적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 류-황순원의 소나기- 느낌.)
태양의 노래 1회차를 달리고 원작을 보고 2회차 공연을 시작하면 오프닝부터 해나가 더 사랑스러워질거야.
그런 의미로 난 다시 태양의 노래 영화 보러 감.
이렇게 된 이상, 6월 초여름 공연을 보러 가야된다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