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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엄청 지쳤을 텐데 연예인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신나고 에너지 넘치게 달리더라. 덩달아 신나게 달렸더니 머리가 어지럽더라 ㅋㅋㅋㅋㅋ
차분하게 시작해서 어떤 곡인가 했는데 데스티니ㅠㅠ 와 이번에 안나오는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차분한 감정과 보컬로 들으니깐 새로운 느낌이었어
첫번째 곡이 끝나고 화사한 분위기로 돌아와서 통통 튀는 멜로디. 그리고 캔디젤리럽!!
원곡 자체도 작품이지만 이렇게 여름에 너무 잘어울리게 편곡되다니. 이 버전은 진짜 따로 나와도 좋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대망의 종소리! 이때 애들 텐션 장난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같이 텐션 올라서 응원법 엄청 크게 하고 막 ㅋㅋㅋㅋㅋㅋ
같이 부르던 팬분이랑 영록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전 2기, 현 4기 이성우 님의 샤우팅이 대박ㅋㅋㅋㅋㅋ
시킬 줄 진짜 모르셨다던데 대박. 아무튼 진짜 너무 신나게 뛰어서 탈진할뻔
새로운 서열아래 저녁밥을 둔 혈투 너무 웃겼어ㅋㅋㅋㅋ 마찬가지로 각자 성격 너무 뚜렷하게 나와서 이것도 블루레이 기대해볼만
게임 컨셉으로 한 처음 영상에서 설마했던 러브게임!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였다!!
바로 이어지는 클투유. 마음(취급주의)에서 이어지던 선물던지기가 클로즈투유로 변경! 물론 나는 못받았지 그래도 괜찮아 ㅜ.ㅜ)
첫콘은 순서가 다르긴 했는데 둘째날은 샤스 다음이 여름 한 조각이었어! 대신 첫콘에는 인트로 영상과 마무리를 좀 더 길게 했음
이때부터 다들 스탠드업! 아마 청량하고 신나게 편곡된 라이브도 좋았지만 다른 것보다도 완전체 버전이었다는 게 반가웠을 거야.
겨나럽3에 이어 연타! 이때는 애들끼리 노는 게 귀여웠다. 미묘미묘해가 아니라 궁디팡팡해로 이름 바꿔야 할 기세
역시 콘서트하면 빠질 수 없는 1cm! 열심히 점프하면서 부르고 있는데 애들이 바로 앞에 지나가더라!!
첫날에 지애랑 미주를 앞에서 봤고, 막콘에 소울이랑 지수를 봤어. 소울이랑 눈마주친 거 같은데 이뻐서 말을 못잊었어ㅠㅠ 하이파이브 할걸 ㅠㅠ
!???!?? 아니 이게 진짜 나온다고요? 전주 듣고 엄청 놀랐네. 와중에 안무는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엉엉엉
다들 처음 듣는데, 노래가 포인트가 있어서 그런지 응원법이 없어도 다같이 외칠 부분에서 외치더라 ㅋㅋㅋㅋ 모두가 한 마음
셋째날은 어디선가 응원법을 가르쳐주셔서 해봐야지 했는데, 다들 신나서 소리지르느라 응원법이 묻히는 마법
멤버들이 인정 못하는 결과에 대혼란ㅋㅋㅋㅋㅋ 즈공아파트 무엇
개인적으로 감동 적인면에서는 미주 1등 인정 겨나럽4 가자!!!
스탠딩마이크와 함께 나온 스윗럽 무대. 확실히 분위기가 성숙한 느낌의 노래와 안무가 색다르더라. 지수 랩을 라이브로 듣다니 크으으으 ㅠㅠ
바로 이어지는 비밀정원. 편곡 자체는 겨나럽2와 비슷했지만, 다른 계절에 다시 듣게 되니 새로운 감정이 들었다. 신기했어.
비밀정원에서 문희 님의 피아노 독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들리는 빗소리. 오 설마 했는데 레인으로 바로 이어졌어.
첫날과 중간콘때는 돌출무대 조명연출에 다들 감탄하더라. 연출하신 분들 되게 뿌듯하셨을 듯.
레인이 내 마음속에 최애발라드 중 하나기도 하고, 연출도 너무너무 좋아서 가슴이 찡해졌어.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을 거야.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런지 노래 끝나고 박수랑 환호가 끊이지가 않더라.
이걸 얘기 안 할 수가 없네, 첫날은 서열1위 미주 말 안 들으면 조명을 안 비춰줌 ㅋㅋㅋㅋ 결국 훈훈하게 조명을 켜주며 마무리
둘째날은 대망의 마이크 뮤트. 동거인 케이의 리락쿠마 철수를 공약으로 해주었으나. 결국 지키지 않아 셋째날 무조건 뮤트 ㅋㅋㅋㅋㅋ
둘째날 명은이 뮤트되고 예인이 모기볼륨이었는데 팬들이 떼창으로 만회! 이게 감동적이었는지 셋째날 뮤트 대폭확대ㅋㅋㅋㅋㅋ
셋째날은 메보들을 포함해서 대거 뮤트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불러주느라 다들 숨차하더라ㅋㅋㅋㅋ
언급되었지만 막콘만 갔던 사람들은 아쉬운 점이 있었기도 했겠다.
이수정 : º ◇.º) 앍!! 앍!! 아아앍!!! 이미주 못됐다!!!! 이거 짱귀여워.... 이건 직접 본 사람만이 아는 겁니다 네... 올팬이지만 소울이 악개될 뻔
올콘했다던 엽ㄱ...아니 빛이나는 중엽씨. 개인적으로 콘서트 전체적인 퀄리티는 인정이라 이렇게 적어드림.
올웨이즈2 블루레이도 겨나럽3만큼만 합시다^.^
드러머 동윤님 몰랐는데 목소리가 생각보다 좋으시더라. 드럼치실 땐 진짜 멋있어 보이심
베이스 송기 님. 마찬가지로 특유의 인사법으로 맞이해주셔서 귀여우셨음. 이번에는 특별히 키보드? 터치패드 연주도 들려주셨어
귀여우신 피아노 문희 님. 항상 상냥하고 섬세하신 게 콘서트 셋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운 노래를 연주해주셔서 너무 좋은 분.
그리고 남편이신 영록 님ㅋㅋㅋ 노래 못하는 게 단점으로ㅋㅋㅋㅋ 다음 콘서트때 노래 기대할게요.
밴드마스터 성경 님은 결혼하시고 더 멋있어지셨어. 신혼 소감을 아츄로 상큼하게 소개....해주시는가 싶더니 쿠르릉쾅쾅ㅋㅋㅋ
마지막으로 기타와 골절을 담당하시는 승범 님.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같이 해주셔서 너무 고맙더라ㅠㅠ 여름에 깁스하면 되게 힘든데. 쾌유하세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콘서트 함께 하면서 정도 많이 든 분들이기도, 내가 밴드라이브 처돌이라 그럼 ㅠㅠ
그렇게 즐겁게 지나가고 마무리가 다가오다니 ㅠㅠㅠㅠㅠㅠㅠ 겨나럽3때도 느꼈지만 화사한 멜로디와 라이브밴드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들어
ㅠㅠ 아니 이게 마무리곡이라니 앵콜이 남았다지만 너무 아련하잖아ㅠㅠ
찾아가세요랑 같이 아련감성이라 좋아하는 곡인데, 콘서트 마무리곡으로 들어가니 더 찡하더라. 좋아하는 곡이라 진짜 앵콜곡이었음 눈물났을겨ㅠㅠ
팬들의 시그니처 엥콜인 아츄와 그대에게 떼창... 부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고난도의 곡이야...
4-24. 앵콜 : 그대에게 + 어제처럼 굿나잇
신나는 밴드세션과 함께 등장한 애들. 이번에도 티셔츠로 코디했는데 파란색이라 너무 예쁘고 잘어울리더라.
같이 즐겼던 여름콘이니만큼 팬송을 앵콜곡으로 고른 것도 마음에 들었고!
그리고 항상 마무리를 같이 하는 어제처럼 굿나잇. 항상 그렇지만 애들과 같이 부르다 보면 그 동안의 감정이 차곡차고 쌓이며 간직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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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소감들
5. 멤버들의 발전
소울 : 메인보컬로 능력도 능력이고, 유닛무대 랩까지 못하는 게 없는 소울이. 이번 콘서트때도 노래를 부르든 진행을 할 때에도
항상 앞장서서 이끌어나가는 느낌이 들었어. 진짜 바로 앞에서 봤는데 너무 귀엽고 이쁘고 멋있던 소울이. 항상 든든하고 고마워.
지애 : 아이돌에 대한 고민과 함께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따스한 지애, 와일드했던 VCR과는 달리 볼수록 참 마음이 예쁘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이번에 엄청난 발전을 보인 멤버라는 생각도 들고. 보컬도 춤도.
스스로 걱정도 많겠지만, 그래도 팬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마음도 커서 고맙고 또 고마운 지애야.
지수 : 캔잴럽 파트처럼 팬들을 최고로 기억하고 대해주는 지수. 항상 마음속의 1등이었기에 더 노력하고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거랑은 별개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정말 열심히 즐겼던 거 같아서 좋아보였음.
미주 : 미주는 갈 수록 만능캐가 되어가는 듯. 춤이랑 노래도 잘하지만, 콘서트에서 진행 진짜 잘했어.
그 뒤의 노력과 아쉬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도 비추었지만, 항상 잘하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더라. 아 그리고 미주는 울어도 이쁨ㅠㅠ
케이 : 꽃같이 작은 체구이지만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지연이ㅋㅋㅋ 강한 마음으로 든든하게 지켜주겠다는 다짐이 참 귀엽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어
여러가지 걱정마저 돌파하겠다는 자신감 참 마음에 들었다. 원하는 족발 얼른 먹을 수 있기를
명은 : 항상 잘하고 있는데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지 눈물을 보이던 명은이. 잘하고 있는데 마음이 여리기에 부담이 컸는지.
대신에 앞으로 보여줄 게 많다고 생각하니, 응원하고 기대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명은이 노래는 항상 실망시킨 적이 없었기에.
아 그리고 중요한 건 금발 너무 예뻤다.
수정 : 수정이도 여러가지를 하면서 걱정할 때도 불안할 때도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번에도 콘서트로 걱정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팬들도 항상 응원하지만 친구나 가족들에 대한 애정도 꼭꼭 잊지 않는 착한 수정이였다.
그때의 고민을 극복하고 더 발전되는 모습이 기대되는 멤버이기도 하고.
예인 : 자기가 제일 잘 한 일 중 하나가 러블리즈 하게 된 거라고 말해준 기특한 막내.
춤은 말할 것도 없고, 유닛무대때 높은 음도 당당하게 소화하는 목소리. 그리고 발전하는 진행력과 언니들을 받쳐주는 든든함까지.
입덕하고 처음 봤던 때를 생각하면 멋져보이는 멤버 중 하나야.
멤버들의 멘트를 들어보면 여러가지 고민도 있을 수밖에 없지만, 너무 잘하고 있기에 이상하게 시기나 환경에 대한 불안감은 가지지 않고 있었다.
그저 걱정하지 않고 응원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볼수록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친한 친구처럼 응원하고 싶은 요상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 콘서트때 전체적으로 발전한 모습에 다시 놀라게 되었다는 거.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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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콘서트 소감
사실 올콘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기에 콘서트를 하루 또는 이틀만 갔던 사람이 있다면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을 거 같더라.
그때그때 구성 피드백하면서 바로 수정했던 것도 있었을 테고, 기존 솔로나 유닛무대들처럼 이번 특별무대도 하루하루가 역대급이라
아쉬운 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해. 특별무대가 워낙 역대급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두드러지는 것도 아이러니한듯ㅠ
다만 그거 빼고는 개인적으로 지난 콘서트와 비교해도 역대급이라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
시작부터 기존 구성을 깬 셋리스트도 마음에 들었던 내용 중 하나. 어떻게 구성도 편곡도 이렇게 계절감에 잘어울리게 만들었는지...
진짜진짜 간절하게 여름콘서트로 이대로만 자리잡아서 또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얘기했지만 축제처럼 함께 즐기는 분위기도 나는 마음에 들었어.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다 왔다는 느낌이라서. 학교축제랑 친한친구들이랑 함께 멋진 곳에 여행다녀온 느낌이었어.
물론 콘서트가 끝나면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가 없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든 것도 있었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은 개운함과 즐거움이 많이 남았던 콘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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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러블리너스
이번 콘서트 경험이었지만, 벤치에 쉬고 있는데 옆에서 나눔하고 있다고 귀엽게 알려주시던 여덬님의 상냥함에 감사했고,
내가 나눔 끝나서 못받았다고 하니 갈 때 얘기해줄걸 하고 아쉬워하심과 친절함에 너무 감사했어 ㅠㅠ
또 나눔받으셨는지 벤치에서 정리하시길래 편하게 정리하시라고 잠시 자리 비워드렸더니 고맙다고 정성스럽게 포장하신 간식 나줘주신 분도 너무 감동
그 기분좋은 느낌으로 나도 떨어져 있던 삼촌조카인 듯한 분(남자분이 젊고 스타일이 좋으셔서 아빠같진 않았어ㅋㅋㅋ)이 여자아이와 자리가 떨어졌길래
자리 바꿔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하셔서 내가 더 기분좋았다. 뭔가 뿌듯했어.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정말정말 대부분 러블리너스 분들은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간다.
'좋은 사람들을 좋아하니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겨나럽3때부터 했기에, 나도 나중에 뭔가 나눔해보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
이번 여름콘은 팬들끼리 본격적으로 즐기는 분위기였기에, 나도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1시간도 안 된 사이에 내가 나눔받았던 거. 나눔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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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끝으로 : 나에게 러블리즈는
입덕할 때 음악스타일에 매료된 게 컸기에, 아이돌인 러블리즈도 좋지만 노래하는 가수로서 러블리즈를 나는 너무 좋아해.
(이렇게 적으니 되게 이상한데, 덬들은 뭔지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해 ㅡㅜ)
나뿐만 아니라 다들 그렇겠지만 러블리즈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힘을 받은 적이 적지 않아 고맙고 응원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원덬은 직장을 다니며 포기하던 꿈이 있었어. 사회생활을 하게 되며 지치다 보니 그 꿈을 접어두고 묻어두고 있었지만,
애들 노래를 들으면 신기하게도 무언가 그림처럼 떠오르고 그리고 싶은 영감이 들어. 그리고 묻어두었던 꿈에 대한 열정도 같이 불붙게 만들더라.
노래에 공감하며 힘을 받기도 하지만, 러블리즈는 나에게 우리 인스트 앨범 제목처럼 영감을 주는 뮤즈로도 큰 힘이 되었어.
때문에 아이돌 러블리즈도 응원하고, 항상 고마운 친구처럼 응원하고 싶더라.
다만 그 응원이 특별하게 눈에 띄고 막 요란하게 응원하기보다는 우리 응원봉처럼 묵묵히 빛내주는 별들 중 하나처럼 꾸준히 비춰주면 되고,
언젠가 애들이 주었던 영감을 담은 내 작품을 아주아주 오랜 뒤에 보여주고는 싶다는 욕심은 있다. 그러려면 나도 더 힘내야겠지 :-)
그렇게 러블리즈와 덬들과 함께 앞으로도 가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기에, 이 말로 마무리하고 싶다.
러블리즈 고마워. 러블리너스. 이 글을 보고 같이 함께 하는 덬들도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