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고 평소 퇴근하면 운동하고 바로 로아만 키던 사람이었음
출근해야하는데 지인들이랑 디코하고 노는게 재밌어서 거의 새벽 2시까지하고
잠 적게자서 비몽사몽 근무할정도
한 이런 생활을 2주정도하다가 순간 갑자기 어..? 내가 뭐하는거지? 란 생각이듦
결국 얼굴도 모르는 이름도 모르는 사이버 인연이고 내가 비명횡사해도 모를 사람들인데 현실 친구도 줄어드는 마당에 갑자기 현타가 엄청 왔어
그리고 자꾸 집착해대는 여미새도 있어서 더 현타와서 길드 다 나오고 게임도 바로 접음
접으니까... 눈에 보이는게 시간이 정말 많아졌어... 이전엔 게임으로만 하루를 다 보냈다면 이제는 진짜 날 위한 시간이 좀 많아진 느낌
로아 자체는 정말 재밌었지만 혼자하기엔 외로운 게임이었어서 이제 산악회 방송으로만 자주 접하려고 ㅋㅋㅋ 짧지만 재밌었다 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