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109/0005457920
숲은 특히 2026년부터 T1 팬들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더욱 커졌다. LCK 중계가가 숲과 치치직, 두 개의 플랫폼에서만 하게 됐고, T1의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십이 2030년까지 이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숲(SOOP)에서는 현재의 특수성을 십분 살려서 숲 플랫폼을 T1 팬들이 모여서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홈그라운드’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팬 심 잡기에 나섰다.
2030년까지 장기 파트너십에 대해 T1 안웅기 COO는 “숲(SOOP)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기반으로 제안을 주셔서 협상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서로에게 만족스럽고 도움이 되는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고 장기 파트너십의 배경을 설명했다.
숲 관계자는 ‘온라인 홈그라운드’의 근거로 최근 맺은 5년 간 중계권 계약과 별개로 지난 2022년 6월부터 시작해 오랜 기간 다져왔던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여기에 T1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데뷔 이전 숲의 전신인 아프리카TV 시절 ‘고전파’라는 소환사명으로 활동하면서 그의 서사가 담긴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T1을 잡기 위해 쟁쟁한 해외 스트리밍과 경쟁에서도 투자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던 이유 역시 서사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이 숲 관계자의 설명이다. 숲은 지난 달 27일 2025 숲 스트리머 대상에서도 T1에 ‘파트너십 상’을 수여하면서 양사의 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문화를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임을 어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