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1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이프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3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프랜드는 이용자 아바타 '이프미'와 개인 공간 '이프홈'을 통해 친구와 지인을 초대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로써 출시 4년 만에 운영 종료를 맞게 됐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SK텔레콤은 유료 구매 건을 전액 환불 처리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사진과 영상 등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불 신청은 별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은 이프랜드 앱과 웹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