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122002812193
-올해는 기량이 월즈 때 최고에 다다르도록 관리해왔다고.
“가령 수험생활에 빗댄다면…시험이 한 달 남았을 때는 기출 문제를 풀거나 하지 않나.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는 그간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다시 보고, 외우는 데 집중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준비의 방향성이 다르지 않나 싶다. 나는 공부를 많이 한 편이 아니어서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다. ”
-월즈는 긴 호흡으로 열리는 대회다. 언제쯤 T1의 우승을 직감했는지.
“월즈를 치르는 내내 우승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우리가 이번 월즈에서 준비 과정과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 우승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운도 따랐다. 준결승전도, 결승전도 상대가 굉장히 강했다.”
-중요한 결승전 1세트에서 완패했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나.
“지난 경기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연습에서 대승과 대패가 많아서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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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트에 갈리오로 라바돈의 죽음 모자를 구매한 판단이 화제가 됐다.
“내가 봤을 때는 그 아이템(라바돈)을 사는 게 가장 이길 확률이 높고 변수는 적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얘기해준다면.
“일부분만 말씀드리자면…우리 팀의 조합을 봤을 때 자야는 딜이 충분했고 나머지 챔피언들은 딜이 조금씩 나왔다. 상대는 아리를 필두로 한 조합이었다.…상대의 순간적인 딜이 그렇게 세지 않았다. 내가 딜템(대미지를 높여주는 아이템)을 샀을 때 우리 팀에서 누군가 하나가 잡히더라도 대패하는 변수가 발생할 확률은 적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내용 재밌어! 꼭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