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이 돌덬질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많이 좋아했던 연예인이 슬픈 선택을 한 일이 있었어
그때 당시에 친구랑 전화 통화를 하는데 정말 대성통곡을 하면서 했던말이
뭐가 그렇게 아팠을까 외로웠을까 이런게 아니라
왜 몰랐을까 였어...
슬픈 선택을 할 때까지 어떤, 무슨 생각을 했길래 팬들 앞에선 웃고 아픈데 없다고 하고...정말 아무 문제 없어 보였는데
왜 그런선택을 할때까지 아무도 몰랐는지, 웃어줘서 행복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걸 몰라서 너무 미안하다며
자책을 하더라.....
그때 느낀게 뭐였냐면, 내가 사랑하는 연예인은 제발 속으로 앓지 말고 곪지 말고 표현해줬으면 좋겠더라고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힘들면 힘들다 외로우면 외롭다....제발 말하라고 염불을 했던거 같아
.
월즈 종료후에 쇼츠로 입덕해서 이제 덬질한지 얼마 안됐는데
선수들이 너무 도인 느낌이 나서....좀 불안하더라고
괜찮은거 맞나, 말 한마디 한마디 너무 크게 해석되고 비난받고 그러다보니 조심해야 할테고
그러다 보니 속으로 앓고 곪고 그러는거 아닐까 분명히 스트레스 받을텐데 제대로 해소되고 있는게 맞을까
별별생각 별별궁예 다 해봐서 였을까...
누군가는 옳지 못한 행동이라며 비판하고 비난하겠지만
많이 의식하고 있었구나 많이 속상했구나 많이 화났구나....뭐 그런 감정 그런생각들을
변방의 덕구 한마리는 그냥 어떤방식이든 알 수 있게 해줘서 다행이구나 싶어
AI같지 않고 정말 사람같아서, 그냥 사람같아서 이해되고 눈물난다 속상하다 그런거 보다
안심되고 더 큰 응원과 지지와 애정을 보내주고 싶고
응원하고 응원받는 관계가 더 단단해질수 있기를 바랄뿐이야
최고의 결과도 좋지만 최선의 노력도 응원하는 톤붕이가 되고 싶어
우리 로스터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함께하는 톤붕이들 모두 힘내자..
새벽에 그냥 써보는 글인데 문제될거 같으면 말해줘 삭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