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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승자전 1경기에서 북미 LCS 플라이 퀘스트가 한국 LCK T1에 0대 2로 패했다. 이날 플라이 퀘스트는 T1에 연달아 고전하며 결국 경기를 패했다.
이날 경기를 패했지만, 플라이 퀘스트는 일요일 최종전을 통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다시 한 번 노린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인스파이어와 진행한 인터뷰다.
이번 MSI에 참여한 한국 팀인 T1과 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선 T1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페이커는 정말 뛰어난 팀플레이형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고, 페이커와 케리아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 같았다. 케리아 선수가 매번 페이커 선수를 도와 주러 오면서 시야도 봐 주고, 라인을 밀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정교한 게임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페이커 선수는 탈리야를 플레이하면서 라인에서 무리하면서 킬을 먹어서 큰 이득을 만들려 하기보다는, 작은 이득을 보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에 집중했다. 사실 케리아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케리아 선수는 어느 챔피언을 선택하건 라인전에서 우위를 잡고, 그걸 바탕으로 페이커 선수를 보좌하면서 결과적으로 맵 전체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줄 안다. 오늘 T1을 상대해 보니 한 팀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맵을 지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중략)
T1은 유기적인 팀워크를 기반으로 팀 플레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