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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를 훌륭하게 마무리한 태극전사들은 ‘금의환향’했다. 그런데 우리 LoL 대표팀이 귀국을 앞두고 가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어이없는 얘기가 나왔다. 맏형이자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스타 이상혁에게 던진 질문이 화근이었다.
이상혁은 ‘별 중의 별’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였다. 선수촌에서 다른 국가 선수들에게 찍어준 사진만 1000장이 넘는다는 후문.
이 자리에서 이상혁은 “LoL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높은 스포츠라고 자신 있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리고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는 인식’에 대해 “스포츠는 몸을 움직여서 하는 것이라는 관념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를 하고, 준비를 하는 과정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면, 이것이야말로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라며 “금메달을 따는 모습이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스포츠가 계승한 스포츠의 기본 정신을 정확히 짚은 답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e스포츠가 많은 이에게 기쁨과 감동, 희망을 줬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다.
이미 ‘47억 아시아인의 축제’에서 증명해 보였다. 게다가 5년 전 국정감사 당시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닌 게임’이라고 했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LoL 종목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우리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기도 했다.
만약 이 회장이 5년 전과 같은 생각이라면 전형적인 ‘언행불일치’로 오직 성과에 함몰된 위선으로 비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