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첫 롤드컵 앞둔 '구마유시' 이민형이 온 길과 갈 길
515 3
2021.09.21 14:01
515 3
http://naver.me/5oQUbvhQ

https://img.theqoo.net/fZFoH





그리고 예전 이신형 선수가 활동하던 SK텔레콤 T1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형제가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된 게 재미있는데, 어떻게 T1에 입단하게 되었나요

입단할 팀을 찾는 상황에서 형과 아버지가 조언을 해 줬어요. 그리고 T1이라는 팀 자체가 상징적이기도 해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형과 아버지가 회사는 큰 쪽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저 역시 입단해 활동하니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단 후에는 라인전 경험을 먼저 쌓고, 이후에는 운영과 상황 해결에 대한 부분에 집중해 훈련했고요.


그리고 올해 드디어 선발 출전 기회도 잡았죠. 그렇게 원하던 LCK 무대에 서보니 어땠나요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고, 여러 가지 경험을 했던 한 해였습니다. 후보 선수로 있을 때는 내가 언제 대회에 나갈지 하는 기약 없는 생활을 하면서 주전이 되면 마냥 좋을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주전으로 나가니 내가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승부 자체가 부담이 되는 상황도 있었죠. 어느 자리에서든 각자의 고민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출전 기회를 몇 번 잡았는데, 서머 초중반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죠

올해 시작하기 전에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최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다양한 선수 조합으로 경기를 치를 거라는 이야기를 미리 들어서 주전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야기 하신 대로 서머 초중반에는 선발로 나오지 못했는데, 작년에 배운 교훈이 있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죠. 작년 서머가 시작하고 대체 나에게 기회라는 것이 올지 의문이 들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때 나태하게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선발전에 나가게 됐죠. 선발전이 끝나고 나서 제가 의미 없이 보냈던 시간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정말 과거의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한이 되었고, 올해 같은 상황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나태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머 중반 기회가 왔을 때 당황하지 않았죠. 작년에 비해 올해의 저는 팀에 잘 맞출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팀플레이나 오더에서 많이 나아졌고요.


프로 게이머가 되기 전 이야기를 들으니, 이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죠. 같은 팀 동료인 '페이커' 이상혁이 이민형 선수의 생일날 인터뷰에서 "생일 축하하고 사고 그만치라"라는 축하 겸 농담을 전하기도 했고요

데뷔 전에는 어른이 아니라 애 같았는데, 데뷔를 하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좀 더 어른스러워진 거 같아요. 더 나아지고 문제가 될 행동은 안 하려고 노력하고 매사 조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제 생일날 상혁이 형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슴에 와닿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어요. 먼저 상혁이 형이 저를 생각해서 해준 말인데, 저를 생각해서 이야기를 해 줄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는 게 정말 좋았거든요. 상혁이 형은 오래 선수 생활을 했는데 게임에 관해서는 지금도 열정적이죠. 상혁의 형의 프로 게이머로서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69 04.24 64,1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37,7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04,8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96,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85,77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90,368
공지 알림/결과 🏆🙋🏻‍♀️2023 월즈 기념 티방 인구조사🙋🏻‍♀️🏆 916 23.11.22 27,798
공지 알림/결과 🏆🔥 뉴톤붕이들을 위한 총정리 🔥🏆 20 23.10.06 25,683
공지 알림/결과 ♬🔥뉴톤붕이들을 위한 롤상식 정리🔥♬ 29 23.09.26 25,680
공지 알림/결과 ❤🔥 #T1WIN 입덕 가이드 🔥❤ 75 22.12.02 57,183
공지 알림/결과 근데 지금 티방에 몇명있음? 궁금하다 확인해보자 822 22.11.07 41,3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78 잡담 상혁이 몸으로 말해요 할 위기에 처하니까 도망가는거 귀여워 1 18:58 100
293277 잡담 페냥이 2 18:57 126
293276 잡담 근데 구민형 왜 키가 더 큰 거 같지 7 18:33 428
293275 스퀘어 레이저 웨이보) 추가 사진 상혁이 (햄스터혁) 9 18:32 570
293274 잡담 현준이 자켓 핏 쩐다 10 18:22 814
293273 잡담 레이저님들 폭주중 12 18:17 860
293272 잡담 티원 웨이보 댓글 이거 어디서 볼 수 있어? 1 18:15 370
293271 잡담 레이저 가열차게 상쿵 덕질중 15 18:13 725
293270 잡담 자켓 너무 예쁘다 3 18:13 210
293269 잡담 톤붕이들아 우밀리오 보려면 어디에서 뭘 봐야대? 4 18:05 229
293268 잡담 곰마유시파들아 신난건 알겠어 근데 14 17:59 890
293267 잡담 얘들아 오늘 팬미팅 재밌었니?ㅠㅠ 3 17:58 307
293266 잡담 현준이 므시자켓 등판사진 7 17:56 630
293265 잡담 상혁이 피부톤 맞춘 메이크업 처음봐.. 5 17:55 562
293264 알림/결과 📢📢 오늘(4/28) 8시 23월즈 4강 단관 예정! 8 17:54 196
293263 잡담 ㅇㅌㅇ 이삭먹을까 치킨먹을까 8 17:50 206
293262 잡담 레이저 팬미팅 열린 청두 쇼핑몰 응원 광고 모음 7 17:48 528
293261 잡담 이제 알겠어 냥마유시파들아? 9 17:46 521
293260 잡담 몸으로 말해요 판다때였나 오트우트 웃겼어 3 17:42 353
293259 잡담 중국 아나운서 웅니 웨이보에 글 남겼는데 너무 귀여워🥹 13 17:37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