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9개월 혼자서 준비했는데 하는 과정에서 그래도 도움 되었던 거 이야기해보자면
1. 인테리어 관련 책, 블로그 섭렵
나 혼자 집 사는 거라 신축은 절대 못 사고 그당시 살던 전세집도 80년대 아파트라 구축을 들어가게 된다면 어느정도로 뜯어 고쳐야 할지 알아야되서 인테리어 관련 셀프인테리어, 아님 집 인테리어 책을 다 쭉 읽었음
그거랑 인테리어 업체들 블로그 친추해둬서 최근 인테리어 소재나 경향 계속 체크함
그런 책 읽으니까 자재 시장이나 업체들 알게 되고 그전에 구축 좀 살면서 스스로 고쳐본 경험이 도움이 되서 집 들어오고 수리할 때 적당히만 하게 됨.
인테리어가 보통 본인 만족 비용이라 나중에 매매할 때 본전 건져야지로 가면 감가상각되서 쉽지 않더라고
매매할 때 부동산에서도 주변 인테리어업체나 방산시장 소개해주셔서 알음알음 발품 팔아서 수리했어
지금 집 들어올 때 도배랑 페인트 같은 자잘한 수리만 하고 큰 인테리어는 안 했음. 내가 집순이가 아니라 기본적인 것만 하면 되거든. 그리고 기존에 구축에서 오래 살아서 삶의 기본 허들이 매우 낮기도 함.
2. 최대한 많은 임장(입지 다니기)
꼭 그 집을 사기 전에 부동산 연락해서 들어가보라는 게 아니고 그 집단지를 가보라는 뜻임
나는 이 집 사기전에 아파트만 약 30군데 봤고 가격으로 추려서 출퇴근할만한 거리에 있는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서울권 거의 다 봤음
주말마다 비슷한 가격대가 보통 한 동네에 같이 있어서 묶어서 쭉 다 봄
뚜벅이라 대중교통이랑 걷는 거리, 언덕, 주변 분위기, 상가나 시장 구성 이런 거 직접 체크하고 보고서로 기록하고 설립연도, 건폐율 등등 기본적인 건물 구성은 엑셀에다 정리함
괜찮다 싶은 단지는 여러번 방문하면서 내가 제대로 평가한게 맞는지 검증했고
확실히 직접 가서 발품 팔아야 자기한테 맞는지 감이 오더라
이러니까 내 주거 우선순위에 맞게 집 매매할 아파트 단지가 정해졌고 정작 매매할 땐 당시 나왔던 집들 보고 바로 결정했음
사고 나서도 내 최선을 다해서 후회도 안 들고 별 생각 안 들더라고
그래서 매매할 때 걱정했는데 준비도 오래 해서 그런지 매매 과정은 힘들지 않았음. 제일 힘든 건 내 전세금 돌려받을 때였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