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 저녁 한 끼만 집에 와서 먹음
아침은 출근해서 우유에 프로틴 타서 마시고 믹스 커피 한 잔 마시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거기다 요리나 음식 만드는 건 아주 못해서
그냥 라면이나 쌀국수, 샤브샤브나 해 먹고
밀키트 사서 먹고
근데 나 혼자 먹고 요리 겁나게 못해도
음식 담는 그릇은 그래도 나름 좋은 거 쓰려고 해 ㅎ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모으다 보니
식기들은 많은데
통일성 없이 중구난방이야
라인? 그런거 없음. 그냥 내가 봐서 내 눈에 이쁘면 됨
근데 넘 비싸면 당연히 못 사지 ㅎㅎㅎ
얼마 전엔 또 커트러리에 미쳐서
커트러리만 내 나름 돈 부어서 몽땅 샀음
설거지하고 물기 마른 다음에 그릇이랑 커트러리 안에 넣어 놓으려고 하는데
그날 따라 유난히 물자국이 눈에 밟혀서
마른 행주로 닦는데
희안하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드는거야
혹시 자취덬들도 이런 느낌 든 적 있어?
그릇, 포크 나이프 닦는데 마음이 차분해지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