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힘들다!!!!!!!!!!
이사 가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방 내놓고 사람들 와도 될 만큼 방 치우고
그 과정에서 온갖 쓰레기며 대형 폐기물 내다버리고
내가 원하는 동네 가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방 보러 다니고
중개사들이랑 스몰톡하고 연락 돌리고 전화 받고 문자 주고받고
사진 찍어놓고 집에 와서 비교하고 어플 들락날락거리고
중간중간 내 방 보러 온다는 사람 있으면 비번 알려주고 집 비우고
집에 돌아오면 남이 왔다간 흔적 불쾌해도 참고
계속 깨끗한 집 상태 유지하면서 지내는 동시에 나도 집 보러 다니고
맘에 드는 집 선택해서 집주인이랑 수리 사항 조율하고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 이체하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내 집 계약되었다는 얘기에 날짜 조율하고
보증금 언제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 들어갈 집 부동산에 연락해서 집 치수 좀 잴 수 있을지 확인하고
가서 집주인이랑 인사하고 집 여기저기 치수 재고 사진 찍고 메모하고
하자 사항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부동산에 이 부분 얘기해줄 수 있느냐 부탁하고
내 방 집주인이랑 날짜 시간 그리고 미납된 월세 관리비 있는지 확인하고
문자로 내용 남겨놓고 시간 조율하고
이사 날짜 확정 되었으니 이삿짐 센터 찾아서 견적 받고 비교하고
확정하고 예약하고 일반 이사로 예약해가지고
짐 조금씩 포장하면서 버릴 거 한번씩 더 체크하고
내 침대가 좀 특수 침대라서 침대 업체는 또 따로 불러야 돼서
업체랑 통화하고 이삿짐 뺀 후에 침대를 마지막으로 뺄 수 있도록 시간 조율하고
오늘의집 어플로 치수 재온 새 집에 내 가구들 들어갈 수 있을지 배치 해보고
이리저리 깔끔하고 효율적인 배치방법 여러개 짜서 고민해보고
새로 사야할 것들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계속 가격 비교랑 좀 더 유용하고 깔끔한 거 잘 쓸만한 거 계속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새로 들어가는 곳 인터넷도 가입해야 해서
인터넷도 알아보는 중이고 은행 이체 한도랑 자잘한 것들
계속 확인하고 찾아보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하는 거
힘 들 다 !!!!!!!!!!!!!!!!!!
아직 짐 마무리 포장하고 이삿짐 센터 사람 오면
짐 빼고 정리해서 짐 싣고 옮기고 보증금 돌려받고
집주인이랑 인사하고 부동산이랑 다 확인한 다음에
새 집에 잔금 치루고 짐 들여놓은 다음에
장바구니 물건들 주문하고 짐 정리하면서 손봐야 할 곳 손보고
세팅할 거 세팅하고 이것저것 서류 정리하고 전입신고도 하고
주소 정보 변경도 하고 인터넷 설치하고 전기보일러수도가스 다 확인하고
침대도 설치하고 가구들 자리도 제대로 배치하고
옷장에 옷 다 걸고 빨래 돌릴 거 돌리고 쓰레기 버릴 거 버리고
상자 정리하고 택배 오는 것들 정리하고 기본 생활용품들부터 차례대로 세팅하고
기타등등등등 해야 할 일ㅇ ㅣ28374982374927394개 남았지만
힘!!! 들!!!!!!!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