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래된 빌라에 1년반정도 살고있고 집주인 엄청 나이많으신 할머니야
집을 엄청 싸게싸게 고쳤는지 애초에 멀쩡하지도 않았거든?
여름에 설치되있던 에어컨도 알아서 쓰는 사람들이 고치라면서
가스충전도 안해줘서 그냥 안고치고 버텼다?(고쳐주지도 않을거면서 전화해서 고쳤는지 확인도 함ㅋ)
또 여름부터였나? 갑자기 작은방 천장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짐ㅋㅋ
조명옆이길래 혹시라도 합선되면 위험하니까 연락했는데 여전히 물떨어짐
암튼 그러다 이번엔 욕실 세면대에 호스도 낡아서 중간이 찢어지고 물이 세는거야
그냥 내가 호스만 사서 갈고 쓰려고 했는데 볼트도 다 녹쓸어서 안돌아가..
그래서 못고치고 수도 잠궈놓고 못쓰고있었는데 거기서 물이 한두방울 세더니 이젠 졸졸 새더라고
집주인한테 연락했더니 고쳐준다더니 갑자기 또 전화해서는 우리가 관리못해서 동파로 터진거 아니냐는거야..ㅋ 요새 동파될만큼 추운날도 없었고 보지고않아놓고 내 책임으로 넘기려니까 너무 화남 그래서 전화로 겁나 서로 언성 좀 높히다가 일단 내일 보러 오라고 하긴했는데 이거 돈 못내준다고 하면 내가 고쳐야해??
내년 5월에 계약끝나는데 내 돈 한푼도 안들이고 보증금도 다 받아서 나오고싶은데 확실한 방법 없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