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전화돌려서 집 보기 약속잡기
은행에 발품팔아서 대출 알아보기
집 보러 가서 점검하기
계약하고 대출받아서
이사 준비하고 가구 사고 짐싸기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네
가족으로부터 독립하려는 거니 도와달라 할수도 없고
남친도 없고 다들 살기 바쁜데 누구보고 도와달라해
뭐 자잘한 사고 싶은 것도 전부 이사 뒤로 미뤄놨는데
방학이라 나가기도 싫고 간절함이 부족하네
가만히 있는 사이 매물 다 나갈텐데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커보여서 주저앉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