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그냥 자유롭지 않달까 신경쓰여ㅠㅠ
사실 막 그렇게 불행한 가정은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행복하지도 않은..?
내가 느끼기에 엄마가 항상 외롭다고 느껴져서..
그닥 나쁘진 않지만 살갑지 않은 남편에
나이도 들고 일하시것도 아니라 일상도 무료하다 하시고
그래서 유난히 마음으로 나한테 의지하는거 같아
아빠랑도 그렇게 뭐 사이좋으신건 아니라 더.. 나한테 ..
엄마랑 그래도 꽤나 친하게 잘 지내긴 하면서도
나도 나이 드니까 나도 좀 점점 피곤하고
엄마아빠 사이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독립했는데
나와 살면서도 엄마는 맨날 카톡오고
카톡 안오더라도 혹여나 쓸쓸할까
걱정되고 신경쓰이는게 안멈춰져
그래서 주말마다 집에 가게되는데
기분좋게 가는게 아니라서
뭔가 의무감처럼 ㅠㅠㅠ
정신은 독립이 어렵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