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말까 혹은 이거 괜찮을까 망설였는데 잘 쓰고 있는 것들 적어보자.
일단 나는
* 이케아 365 칼 세트
엄마가 쌍둥이칼 세트 준다 했는데 내 손목과 팔꿈치 상태가 영 별로라 (양쪽 다 테니스 엘보가 있음) 일단 거절.
좀 가벼운 칼을 찾다가 구매했는데 가격 착하고, 무게도 가볍고, 그립감 괜찮고, 전체 다 스테인레스라 깔끔하게 쓰기 좋아.
후기가 많지 않아서 망설였었는데 잘 쓰고 있어.
* 스마트 휴지통
이게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나 독립할 당시에 3만원대 초반으로 할인하는 바람에 홀랑 샀음 ㅋㅋ
근데 써보니까 주방쪽에서 쓰긴 진짜 편하고 좋아.
손에 뭐 묻었을 때도 센서로 뚜껑 열리니까 편하고, 여름에 자동으로 뚜껑 착착 닫히니까 벌레 같은 것 걱정도 좀 덜 되고.
내가 너무 만족이라 동생도 사줬음.
뚜껑 열리는 방식이나 용량은 여러가진데 내가 산 건 이거.
* 루미낙 유리 그릇
메인 그릇들은 시라쿠스로 샀는데, 이것만 있다 보니 간단하게 계란 하나 풀거나 드레싱 만들 때 가볍게 쓸 그릇이 없더라구.
시라쿠스가 마냥 가벼운 그릇은 아니라서;;
그래서 검색하다가 가격 착하고 유리로 된 루미낙 14cm, 17cm, 20cm 한두개씩 샀는데 막 쓰기 좋아
14cm는 계란 풀거나 드레싱 만들 때, 국물 있는 음식 먹을 때 덜어먹는 그릇으로 쓰기 좋고,
17cm는 비빔면 같은거 먹을 때 딱 적당한 크기, 20cm는 샐러드 만들어 먹기 좋아
* 락앤락 찜기
요리를 잘 못하고 안하는 편이라 굳이 찜기까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1리터 +2리터 세트에 14500원 할인하는 바람에 또 후다닥 결제함 ㅋ
1리터 넘 작은가 싶었는데, 의외로 알차게 들어가서 2리터는 아직 써보지도 못했어.
미니 밤호박 하나 찌면 딱 맞고, 만두 찔 때도 진짜 요긴해.
그리고 이건 추천템!
진짜 강추야!!
자취 시작하면서 웍이랑 후라이팬 , 걍 예뻐서 올스텐 냄비 이런거 샀는데, 사실 이걸 제일 잘 써.
첨엔 살짝 무거운 것 같아서 망했다 싶었는데, 써보니 오히려 음식 만들 때 안정적이라 좋더라구.
왜 자취인들이 테팔 멀티팬을 추천하는지 알겠더라.
컬러는 세가지던가 그러니까 취향껏 고르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