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 명의는 내 외조모님 댁이고 지금 빈집이라 내가 출장 온 김에 살고 있어.
나도 원래 이집에서 10년을 살았고 위 아래층 다 아는 사이임...
근데 집 벽지 싹 해놓고 들어오고 나니 이틀만에 천장에 누수가???? 앗차 하는 순간 천장 곰팡이는 계속 커지구
싸우기 싫어서 윗집에 좋게 이야기했더니 이건 결로라는거야 ㅋㅋㅋ
결로라면 외벽이라든지 그런 데 생겨야하는 거 아님??? 왜 천장 가운데서 물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내가 하다못해 그럼 누수업체라도 부르자 탐지라도 하자 해도 지가 전문가라고 자꾸 결로라고 우겨ㅜㅜ
그래서 내가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하는데 내가 전입신고를 안 했잖아? ㅜㅜ 나도 사정이 있어서 내 집에 전입신고를 풀기가 좀 어려워.
내가 그럼 여기 거주자라는 지위로 표기를 하고 내용증명을 해도 문제가 없을까?
외조모는 글도 모르시고 심장도 약하셔서 윗층 세대 막말 들으면 충격받으실 거 같거든...
90대 할머니시라 이런 일에 끼어드시게 하고싶지 않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