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이사온날 50마리 정도 보고 그 이후 한달동안 100마리 정도 봄
노이로제 걸려서 검정 물건만 봐도 바퀴벌레인 줄 알고 놀람
출장 갈일 두번 있었는데 독하다는 약을 미친듯이 뿌리고 갔고
그 후에도 계피 곳곳에 두고 집 비울일 있으면 또 엄청 약 뿌리고 가고
워낙 오래된 복도식 빌라라 밖에서 들어오는 건가 싶기도 해서
현관문틈에 문풍지? 막아놓고
그렇게 한 일년 지나니까 전혀 안보여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데
찬장 정리할때 보면 이게 녹가루가 떨어진건지 바퀴벌레 똥인지 헷갈리는 것들이 있거든
애들이 머리가 비상해서 녹가루 떨어지는 자리에만 똥을 싸는 것도 아닐테고
녹가루가 맞겠지? 예전에 찾아보니까 바퀴똥이 녹가루랑 넘 비슷하게 생겼더라고..ㅎ
그냥 그렇게 많던 바퀴가 이렇게 없어지나..싶어서..
근데 내 눈에 안보이는데 뭐 어떻게 죽이겠나 싶기도 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