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은 아니고 반포 부근이야
동생 학교 근처야야해서 고속터미널역 1정거장 기준으로 찾아보니까 진짜 힘들더라

예산은 전문직 신용대출 2억에, 전세대출은 한도 모르는 상황이라 1억 이내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어

지어진지 5년이내, 15평 이상, 주차 보장, 반려동물, 엘레베이터, 지하철역 5분이내
진짜 이조건이니까 생각보다 방 구하기 어렵더라. 몇가지 포기해야 3억선이야..
12월말부터 알아봤고 이정도 까다로운 조건이면 애초에 볼 매물이 별로 없어 ㅋㅋ 몇가지 조건 포기안하면 하루에 한건? 반려동물이나 연식 포기해야 볼매물 있더라

이정도 조건이잖아? 다방에 올라온건 조건 다른 허위매물이고 직방에 올라온건 무조건 하자가 있는 매물이야
그리고 버팀목같은거 되는 매물중에서 남아있는것들은 시세가 비싼것 같어 버팀목 안되는 매물보다 5천넘게 비싼것 같아
그리고 2-3년전에 계약가보다 1억넘게 차이나서 현타옴 ㅋㅋ..

물론 간혹가다 좋은 매물 올라오는데 이건 바로 가계약 들어간 상태라서 내가 들어가려면 위약금에 웃돈 까지 줘야하더라.

부동산은 발품 팔러 갔더니 투룸 구하러 오는 사람들은 그냥 대기명단을 올려놓고 기다리더라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피터팬 카페에서 키워드 알림 죄다 걸어놓고
다음세입자 구하는 방 나오자마자 연락해서 보러다녔어

그러가가 진짜 맘에드는방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해서 집보고 바로 부동산 가서 가계약금 걸고 몇일뒤에 계약서 썼다
다행이 전 세입자와 전세금과 월세 똑같이 맞춰주시는 집이어서 행복함..

결론은 강남에서 자취하는 사람들 더무 대단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