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회사 이전 예정이라 집 계약기간 때문에 일단 단기로 지낼 집 찾느라 쉐어하우스를 알아봤는데 회사 일도 틀어지고 집도 만족해서 1년 넘게 지내다 나왔어.
역삼역 근처 주택가였고 역까지 내 느린 걸음으로 7분 정도?
강남cgv까지 10분 정도인데 집 주변은 조용해서 좋았어.
50평대 빌라였고 전부 1인실에 주인없이 하메만 총 6명이 살았어.
방 크기나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달랐고 공과금 포함 35~60까지였고 난 60짜리 썼어.
기존에 살면서 짐이 좀 많았기에 옵션 하나도 없고 방 큰 곳 기준으로 찾다가 이 집 발견했거든.
단기로 지내다 나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내가 여기 오픈 초기에 들어가서 나오기 전까지 사람 한..11명 겪었는데 또라이가 둘 있었어. 근데 둘 다 어린..20대 중반이었고,
한 명은 얘기하니 다 고쳐서 그나마 다행, 한 명은 왜 자기만 미워하냐고 하다가 다들 주인한테 난리쳐서 일찍 퇴실했어.
여긴 공용공간은 식탁과 화장실(총3개)뿐이라 단점은 거실이 없다는 점이었고 난 짐 많고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입주했던거였어.
대신 오픈 초기라 준비가 미흡했고, 주인이 대출 많이 끼고 산 집인지 어떡해든 비용 아끼려고 해서 아쉬웠어.
나야 냉장고 세탁기 빼고 밥솥 청소기 오븐등 전부 다 있어서 상관 없었지만 진짜 처음 서울 올라온 직장 새내기들은 청소기, 선풍기 등 때문에도 불편해했어. 중간중간 주인한테 말해서 하나씩 가전제품 추가해주긴 했고 청소는 우리가 순번 정해서 돌아가며 했고 중간에 두 번 도우미분 오셔서 대청소 식으로 주방, 욕실청소 해준 적 있었어.
나 같은 경우는 야근이 잦아서 평일에 뭘 해먹기가 쉽지 않았고 배달 자주 시켰는데, 늘 주문시 메모에 “문 앞에 두고 문자주세요” 해서 한 번도 벨 눌린 적이 없었어. 시간 상관없이 저렇게 하면 내가 음식 들고 들어가는 걸 보지 않는 이상 하메들이 내가 음식을 먹는것도 아예 모름..;
청소시 각자의 깨끗한 기준이 달라서 그게 좀 불만이긴 했는데 못 살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라 서로 얘기하며 고쳐사고 절충하고 하면서 지냈어.
여긴 오픈 초기여서 처음 만실 됐을 때 딱 한 번 전체 모여서 음식 시켜먹고(술도 안먹음ㅋㅋ) ,
이 날 청소나 설거지, 공용물품(청소포 등) 사는 비용, 세탁기 돌리는 시간(9시 넘으면 세탁기 2대 다 사용 금지, 이전에만 돌리기 시작 가능)등 규칙 정한 뒤에 단톡방 만들어서 불만사항 주의사항 얘기했어.
자연스레 퇴실하면 나가고 입실한 사람 단톡에 초대하는 순으로..
주인한테 불만사항 있으면 다같이 각자 주인한테 연락해서 주인이 들어주고 그래서 좋았어.
여자들끼리만 지내다보니 등 교체, 수리 등 남자가 필요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럴때는 주인이 일하는 분 보내줘서 편했어. (크*처럼 이런일만 하시는 분들이 계시나보더라)
나중엔 마음맞고 성향맞는 하메 한 명이랑 엄청 친해져서 둘이 같이 뭐 해먹고 따로 나가서 놀기도 했어. 퇴실한지 1년 넘었는데도 연락 자주하고 친언니동생처럼 지내고 있어.
난 원래 조용한 거 좋아하고 예민한 편이라 공동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우연치 않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되게 좋아서 오래 있다가 나왔어. 친구들이 신기해할 정도;;
쉐어하우스 구하려면 꼭 여러군데 둘러보고 집 구조나 분위기 같은거 파악해서 본인 성향에 맞는 곳으로 들어가는 게 좋을거야.
아래 다른 덬 얘기처럼 같이 뭐 하고 그러는거 잦은 곳에 들어가면 나같은 애는 못살고 나왔을거ㅠㅠ
경험상 하메들 나이대는 20대 후반-30대가 정상이 많아야 그나마 ㄸㄹㅇ를 물리치거나 고쳐놓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아.
공동생활은 커녕 자취경험도 없는 애들이 처음 오면 꼭 본가에서 식구들이랑 사는것처럼 행동하더라고. 이런거 일일이 얘기해줘야 하는게 좀 답답하긴 했어.
그래도 대체적으로 난 만족!
역삼역 근처 주택가였고 역까지 내 느린 걸음으로 7분 정도?
강남cgv까지 10분 정도인데 집 주변은 조용해서 좋았어.
50평대 빌라였고 전부 1인실에 주인없이 하메만 총 6명이 살았어.
방 크기나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달랐고 공과금 포함 35~60까지였고 난 60짜리 썼어.
기존에 살면서 짐이 좀 많았기에 옵션 하나도 없고 방 큰 곳 기준으로 찾다가 이 집 발견했거든.
단기로 지내다 나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내가 여기 오픈 초기에 들어가서 나오기 전까지 사람 한..11명 겪었는데 또라이가 둘 있었어. 근데 둘 다 어린..20대 중반이었고,
한 명은 얘기하니 다 고쳐서 그나마 다행, 한 명은 왜 자기만 미워하냐고 하다가 다들 주인한테 난리쳐서 일찍 퇴실했어.
여긴 공용공간은 식탁과 화장실(총3개)뿐이라 단점은 거실이 없다는 점이었고 난 짐 많고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입주했던거였어.
대신 오픈 초기라 준비가 미흡했고, 주인이 대출 많이 끼고 산 집인지 어떡해든 비용 아끼려고 해서 아쉬웠어.
나야 냉장고 세탁기 빼고 밥솥 청소기 오븐등 전부 다 있어서 상관 없었지만 진짜 처음 서울 올라온 직장 새내기들은 청소기, 선풍기 등 때문에도 불편해했어. 중간중간 주인한테 말해서 하나씩 가전제품 추가해주긴 했고 청소는 우리가 순번 정해서 돌아가며 했고 중간에 두 번 도우미분 오셔서 대청소 식으로 주방, 욕실청소 해준 적 있었어.
나 같은 경우는 야근이 잦아서 평일에 뭘 해먹기가 쉽지 않았고 배달 자주 시켰는데, 늘 주문시 메모에 “문 앞에 두고 문자주세요” 해서 한 번도 벨 눌린 적이 없었어. 시간 상관없이 저렇게 하면 내가 음식 들고 들어가는 걸 보지 않는 이상 하메들이 내가 음식을 먹는것도 아예 모름..;
청소시 각자의 깨끗한 기준이 달라서 그게 좀 불만이긴 했는데 못 살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라 서로 얘기하며 고쳐사고 절충하고 하면서 지냈어.
여긴 오픈 초기여서 처음 만실 됐을 때 딱 한 번 전체 모여서 음식 시켜먹고(술도 안먹음ㅋㅋ) ,
이 날 청소나 설거지, 공용물품(청소포 등) 사는 비용, 세탁기 돌리는 시간(9시 넘으면 세탁기 2대 다 사용 금지, 이전에만 돌리기 시작 가능)등 규칙 정한 뒤에 단톡방 만들어서 불만사항 주의사항 얘기했어.
자연스레 퇴실하면 나가고 입실한 사람 단톡에 초대하는 순으로..
주인한테 불만사항 있으면 다같이 각자 주인한테 연락해서 주인이 들어주고 그래서 좋았어.
여자들끼리만 지내다보니 등 교체, 수리 등 남자가 필요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럴때는 주인이 일하는 분 보내줘서 편했어. (크*처럼 이런일만 하시는 분들이 계시나보더라)
나중엔 마음맞고 성향맞는 하메 한 명이랑 엄청 친해져서 둘이 같이 뭐 해먹고 따로 나가서 놀기도 했어. 퇴실한지 1년 넘었는데도 연락 자주하고 친언니동생처럼 지내고 있어.
난 원래 조용한 거 좋아하고 예민한 편이라 공동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우연치 않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되게 좋아서 오래 있다가 나왔어. 친구들이 신기해할 정도;;
쉐어하우스 구하려면 꼭 여러군데 둘러보고 집 구조나 분위기 같은거 파악해서 본인 성향에 맞는 곳으로 들어가는 게 좋을거야.
아래 다른 덬 얘기처럼 같이 뭐 하고 그러는거 잦은 곳에 들어가면 나같은 애는 못살고 나왔을거ㅠㅠ
경험상 하메들 나이대는 20대 후반-30대가 정상이 많아야 그나마 ㄸㄹㅇ를 물리치거나 고쳐놓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아.
공동생활은 커녕 자취경험도 없는 애들이 처음 오면 꼭 본가에서 식구들이랑 사는것처럼 행동하더라고. 이런거 일일이 얘기해줘야 하는게 좀 답답하긴 했어.
그래도 대체적으로 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