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7/0000038809
https://www.m.youtube.com/watch?v=8ClZ1c1ep-E
△ 링크 속 영상 꼭봐 !!!! 11분 짜리로 세영 필모 일부 다 훑어줌
배우 이세영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이 시대가 원하는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아역부터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이 폭발하며 대세 배우로 등극한 이세영의 길을 '스타 연구소'에서 따라가 봤다.
3살 무렵 지하철을 타고 가는 그녀를 보고 아주머니들이 예쁜 얼굴이라며 연기를 시켜보라 말할 만큼 눈에 띄는 외모를 가졌던 이세영.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뽀뽀뽀'에 출연하고 드라마 '형제의 강'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한 이세영은 5살 나이부터 유독 인형 같은 외모와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03년엔 사극 '대장금'에서 어린 시절 장금이의 라이벌을 연기하며 맛의 신동으로 군림하다 장금이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 속으로 분노하는 연기를 똑 부러지게 해냈다.
2004년에 들어선 활동 영역을 넓혀 누군가의 어렸을 적이 아닌 자신의 배역을 맡기 시작했다.
모든 아이들의 첫사랑으로 자리 잡을법한 새침 도도한 소녀가 된 '아홉 살 인생'에서 무려 250대 1의 오디션을 통과해 '첫사랑 그녀'가 된 이세영은 산동네 초등학교로 전학 간 서울깍쟁이로 어설픈 첫사랑을 그렸고 '여선생 VS 여제자'에서는 당돌한 초등학생 역을 맡아 염정아와 함께 주역으로 극을 이끌었다.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어른을 당혹스럽게 만든 당돌한 소녀를 인상 깊게 연기한 그녀는 염정아의 성숙한 연기에 밀리지 않고 하모니를 이루는 신통한 아역배우였다.
2007년 '열세 살 수아'에서는 말이 없고 꾸밈이 없는 내성적인 아이로 그동안과는 다른 연기를 시도했다. 예쁜 얼굴이 무기였던 이세영의 일대 변신이었다. 그녀는 화려한 외모도 새침한 캐릭터도 내려놓은 채 아픈 성장통을 그렸고 어쩌면 가장 어려웠을 평범함이라는 변신을 통해 배우로서도 성장했다.
이후 연기만큼 학창 시절의 추억도 소중했기에 잘 나가던 아역스타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기도 한 이세영은 연기자로 다시 돌아왔을 때는 더 이상 아역이 아닌 성인 배우로 변화를 시도했다.
'피 끓는 청춘'에서 또 한 번 교복을 입었지만 캐릭터의 느낌은 아역 시절과 사뭇 달랐다. 서울에서 사고를 심하게 일으켜 어쩔 수 없이 전학 오게 된 여고생으로 예쁘고 단아한 척하다가 사납게 난투극을 벌이는 문제아로 변신, 새침한 캐릭터의 이세영에게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역배우 성장의 좋은 예라 불리며 활약했지만 사실 딱히 떠오르는 대표작이 없었던 그때 데뷔 20년 차가 된 그녀에게 드디어 인생작이라 부를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철부지 부잣집 딸의 로맨스를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 '아츄 커플'이라 불리며 사랑받았다.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영역을 증명한 그녀는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지 11년 만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드디어 성인 연기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세영은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후 남다른 작품 선택을 시작했다.
'왕이 된 남자'에서는 섬세한 연기를 바탕으로 주체적이고 강인한 내면을 지닌 중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선보이고 상대역인 여진구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통해 멜로를 이끄는 축으로 제 몫을 다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신세대 사극 여신의 1열에 서고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며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이세영은 곧바로 의사 가운을 입고 연타석 홈런을 쳤다.
생애 첫 의학 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며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그녀는 수사극 '메모리스트'에서는 사건밖에 모르는 사건 중독 프로파일러이자 청년 총경이 됐고 타임 크로싱을 소재로 한 스릴러 '카이로스'까지 장르물에서도 입지를 다지며 '한계 없는 여배우'가 됐다.
그리고 2021년 시간과 경험을 비례하는 연기력을 축적한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왕인 이산을 사랑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궁녀로서의 삶을 지키고자 하는 '덕임'이 됐고 이준호와는 로맨스 케미를 영조 역의 이덕화와는 못지않은 에너지를 또래 나인들과 함께할 때는 천진한 소녀의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세영은 지금까지 대중들이 본 적 없었던 역대급 여성 사극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최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화제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처럼 이세영은 뻔 함 대신 색다른 시도로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목받아 마땅한 이 시대가 원하는 대세 배우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