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layer.vimeo.com/video/199781167
https://img.theqoo.net/pcwXh
한예종 졸업작품으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청순한 청셔츠 상이 비주얼만 남긴채 흙오이가 된 작품
https://img.theqoo.net/WOYgS
https://img.theqoo.net/CcrZc
시놉시스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을 잃고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가는 곳마다 길거리 공연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던 남자는 우연히 여자의 엄마가 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는데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온 사이에 기타가 망가져 있음을 발견한다. 여자의 엄마는 자신이 실수로 망가뜨렸다며 여자에게 남자의 기타를 고치러 같이 가라고 강요한다. 사실은 자신이 기타를 망가뜨린 것이 마음에 걸렸던 여자는 길 안내를 해주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그와 함께 나선다. 기타를 고치고 남자의 길거리 공연을 구경한 여자는 남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두 사람은 소통과 교감을 통해 가까워지지만 정작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남자가 우연히 여자가 청력을 잃어가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자를 위로하려 하지만 여자는 오히려 남자에게 본인의 상처를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여자는 남자가 떠나는 날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남자는 떠나지만 두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그것을 극복해보려 다짐한다.
기획의도
아주 많은 사랑영화에서 장애는 상처와 동일시된다. 모든 사람들은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묻고 사는데 아름다운 여자주인공에게는 장애가 상처인 것이다. 그녀들은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만나서 힘을 얻고 나자 그녀들은 감추고 숨겨왔던 상처를 껴안고 햇살 아래 내보이며 치유해가는 것이다. 오래된 풍금,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 청력을 잃어가는 여자……. 낭만적인 요소로 가득차 있는 이 영화는 언뜻 비슷한 수순을 밟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아픈 추억을 상처로 안고 사는 남자가 장애수용을 하지 못하는 여자의 고통을 위로하며 새로운 관계로 진입할 것 같은 순간, 여자는 차갑게 냉소를 날린다. 서툰 위로는 상처를 헤집기도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면 성찰의 계기로 나아가기도 한다. 영화 속 남자와 여자처럼. 장애와 장애수용에 관한 상투적인 표현이 아쉽지만 언어를 넘어서는 위로의 방식이 산뜻하다. 바로 음악이다.
-류미례 심사위원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 아련쩔거같은데 사진 몇개만 남긴 채 흙오이라 너모 슬프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상영했다는데 나 왜 늦덕이냐,,, 나도 보고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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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졸업작품으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청순한 청셔츠 상이 비주얼만 남긴채 흙오이가 된 작품
https://img.theqoo.net/WOYgS
https://img.theqoo.net/CcrZc
시놉시스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을 잃고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가는 곳마다 길거리 공연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던 남자는 우연히 여자의 엄마가 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는데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온 사이에 기타가 망가져 있음을 발견한다. 여자의 엄마는 자신이 실수로 망가뜨렸다며 여자에게 남자의 기타를 고치러 같이 가라고 강요한다. 사실은 자신이 기타를 망가뜨린 것이 마음에 걸렸던 여자는 길 안내를 해주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그와 함께 나선다. 기타를 고치고 남자의 길거리 공연을 구경한 여자는 남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두 사람은 소통과 교감을 통해 가까워지지만 정작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남자가 우연히 여자가 청력을 잃어가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자를 위로하려 하지만 여자는 오히려 남자에게 본인의 상처를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여자는 남자가 떠나는 날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남자는 떠나지만 두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그것을 극복해보려 다짐한다.
기획의도
아주 많은 사랑영화에서 장애는 상처와 동일시된다. 모든 사람들은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묻고 사는데 아름다운 여자주인공에게는 장애가 상처인 것이다. 그녀들은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만나서 힘을 얻고 나자 그녀들은 감추고 숨겨왔던 상처를 껴안고 햇살 아래 내보이며 치유해가는 것이다. 오래된 풍금,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 청력을 잃어가는 여자……. 낭만적인 요소로 가득차 있는 이 영화는 언뜻 비슷한 수순을 밟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아픈 추억을 상처로 안고 사는 남자가 장애수용을 하지 못하는 여자의 고통을 위로하며 새로운 관계로 진입할 것 같은 순간, 여자는 차갑게 냉소를 날린다. 서툰 위로는 상처를 헤집기도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면 성찰의 계기로 나아가기도 한다. 영화 속 남자와 여자처럼. 장애와 장애수용에 관한 상투적인 표현이 아쉽지만 언어를 넘어서는 위로의 방식이 산뜻하다. 바로 음악이다.
-류미례 심사위원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 아련쩔거같은데 사진 몇개만 남긴 채 흙오이라 너모 슬프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상영했다는데 나 왜 늦덕이냐,,, 나도 보고싶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