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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자기 주관확실하고 이성적인 사람같다가도 이런거보면 또 되게 감성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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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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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여행을 못 가다가 작년에 캘리포니아쪽으로 혼자 여행을 갔었어요.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않으니 혼자 잘 돌아다녔죠. 그러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문득 느꼈어요. 20대 후반, 내가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정말 이런 곳에서 동네를 돌아다니는 그저 그런 아이였겠구나. 비행기 안에서 엄청 울었어요. 그간 뭘 그렇게 투정을 부렸나. 그런데 웃긴 게 또 그래요. 이제 서울로 돌아가면 다시 반복되는 일들. 그러면서 또 울고.






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아마 극장에서 제일 많이 울었던 영화일 거예요.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내 과거를 찾아가겠어' 이러면서 학교 가서 책상 스윽 더듬고. (웃음) 그 때 기분에 취했던 거죠. 지나고 나면 부끄럽고. 누가 카메라 들고 찍어 주는 것도 아닌데 혼자 빠져 가지고, 느끼고. (웃음) 영화가 아니니까 일상이 오히려 코미디인 경우가 되게 많아요. 책상 쓰다듬으면 추억들이 생각나야 하는데 쓰다듬다가 손가락에 가시 박히고. (웃음) 이런 게 실제에서 일어나는 것들이잖아요. 영화랑은 다르죠.


4. 폭풍우 치는 밤에
(정)유미 누나한테도 추천했던 영화예요. 집에서 혼자서 보고 막 울었거든요, 그거 보고 어떻게 안 울 수가 있겠어요? 근데 그렇게 영화 보고 나서 울고 나면 괜히 뿌듯하잖아요. 삶이 나를 때 묻게 하지만 나, 아직 때 묻지 않았구나. (웃음) 특히(정)유미 누나랑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드래곤 길들이기] 같은 애니메이션 보고나면 "누나, 봤어? 우리 동심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지?" 그러면서요.



30대의 다 자란 으른 이민기도 궁금하니까ㅜ 인터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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