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는 아무래도 병원부분말고
승민이 과거나 그런게 다 입전개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아서 대충 알뿐 정확히 몰랐는데
책 읽으니까 승민이 더 안쓰러워 ㅠㅠㅠ
영화보면서 이해한건 형제싸움에 낑겨 피본 혼외자 막내,
외국보내져서 외롭게 그리고 적당히 방탕하게 살다가
아버지 죽음을 기점으로 치열해진 유산싸움에 재수없게 이렇게 된 정도였는데
책 보니까 외롭긴해도 바르게 잘 자랐구나
외롭긴했겠지만 영화보고 내가 생각한거보다 가족사랑 없이도 정신까지 건강하게 자란느낌인데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던 촉망받던 글라이더 선수였고 너무 밝게 빛나던 사람이었던거지
짧은 시간안에 눈문제도 터지고
아버지 죽음으로 인한 유산쟁탈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고
그런 상황에도 무너지지않는 사람이고
그리고 영화보면서는 첨에 눈 안좋은걸 몰랐으니까 쓰레기통 차고 다니는거랑 뭐 그런것들이
그냥 반항심같은건줄알고 흔하게 생각하는 부잣집 방탕한 망나니그런거 생각했는데ㅠㅠㅠ
여튼 책 읽고 나니까 영화에서 놓쳤던 부분같은거 알게되서 더 좋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