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가 받은 초년 고난이나 시련은 진짜 축구선수 합쳐 역대급이라고 생각하거든
구단주랑 감독 사이 줄다리기에 팀내 최연소 선수 가지고 장난질치고
그것때문에 현지 팬들 사이까지 갈라져서 말이 너무 심하게 많았고 구단주 아시안이라고 아시안 차별까지 곁들임
거기에 섬나라 동갑내기 선수때문에 국내 일뽕이 난리치고 일본인들이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는 강인이 영상이나 게시글까지 붙어서 악플세례 비추세례함
거기에 올림픽때문에 국내 기자들이랑 국내 팬들도 갈라서서 강인이 두고 한참 싸웠어
그냥 강인이 혼자 고립된채 스페인 현지, 일뽕, 국내리그 팬덤까지 나서서 그 난리가 났었는데
3년동안 강인이 팬들도 지칠대로 지쳐서 날카롭고 예민하던때에
강인이가 축구하기 위해 인생을 사는게 아니고 인생이 행복해지기 위해 축구를 하는거라고
선수로서 당연히 열심히 하고 있고 열심히하면 잘하게 될거니까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행복해지라고 하더라
저 어린애가 팬들 마음 다 알고 있고 토닥여주더라
그리고 보란듯이 실력으로 증명하더라
그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훈련할때 꺄르륵거리고 있던 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