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남'의 전략이 성기훈의 협박에 의해 무산된 뒤, 급작스럽게 발발한 그와의 몸싸움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이ㅅ은 "(이정재는) 내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셔서 일단 싸우기 싫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워야 되는 상황인데, 액션이라는 게 힘 조절을 조심스럽게 하면 가짜 같지 않나. 밸런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내가 1을 하면 선배께서 2~3을 하시고 그러면 내가 4를 할 수 있다.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정말 잘 이끌어주셨다. 그래서 그 장면이 더 잘 나오지 않았나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정재와의 짧았던 대화도 회상했다. "내가 '뭐하긴 게임하지' 이후 웃으며 대사를 하지 않나. 거의 정신나간 상태로 이야기한다. 선배님이 내가 준비한 대사를 '이렇게까지 좋아한다고?' 라면서 흥미롭게 받아주시고 농담을 하시더라. 상대 배우에게 흥미를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그때 느꼈다.
https://v.daum.net/v/20250709080303630
줄넘기 다리에서 싸우는 씬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