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어요. '핫 하다'고 하죠. '비밀의 숲' '지정생존자' 등 좋은 작품들의 영향도 있겠지만, 늘 한결같이 훈훈했던 외모가 새삼 '잘생김'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준혁 "핫…이요? 뭐가 '핫' 해요? 제가요? 어디서요? 진짜 동의할 수 없어서요. 하하. 음…. 올해 부국제의 테마가 다양성이잖아요. 다양한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는 분위기가 예전보다는 확실히 더 넓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기회가 저에게까지도 온 것이 아닌가… 생각만 해 봅니다.(웃음)"
-작품을 통해서라도 아주 조금은 체감할 수 있지 않나요. 꾸준한 활동의 결과일 수도 있고, '왜 지금?'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준혁 "뭐든 영원한 건 없으니까.(웃음) 그런 느낌은 있어요. '주변 사람들이 기뻐하고 좋아한다' '야구소녀' GV에도 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주셨고, 박수도 받았는데 매니저가 진심으로 기뻐하더라고요. 저도 같이 기뻤어요. 전 저보다 제 주변 동료들의 기쁨이 되게 중요해요. 콘텐츠의 생산자이자, 열렬한 소비자로 연기는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주변 사람들의 리액션이 지금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획일화된 이미지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들이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창구를 통해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없나요. 준혁 "제가 저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제가 모르는 사람들을 잘 안 만나요. 하하. 어떻게 그렇게 집에 잘 있겠어요. 이 직업이 등잔 밑이 어둡다고, 아주 잘 숨어있을 수 있어요.(웃음)"
-매니저와도 오래 인연을 맺고 있죠. 준혁 "맞아요. 오래 됐어요. 소속사 자체는 세팅된지 얼마 안 됐지만, 사람들과의 인연은 오래 됐죠. 나만 잘 된다고 해서 즐거운건 아니니까요. 다 같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소속사에 만족하고 있고, 뭔가를 나눠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적은…. 추후 다시 생각해 볼까요? 으하하."
주녁 집에 거울 좀 놔드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