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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두의 거짓말 봤어...... (스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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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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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fycat.com/UnrealisticVariableAoudad


들리는 소문으로도 모구라 좀 잔인하고 약간 고어한 내용도 있고 고구마 전개라는 이야기에 선뜻 손이 안가서 못보고 있었다가 이번에 용기내서 봤는데
상훈이... 아니 상훈이라고 부르기 싫어
은성이ㅠㅠㅠㅠㅠㅠ 유은성... 정말 끔찍하도록 불쌍하고 처연하고 안쓰러워서 슬펐어ㅠㅠ
솔직히 마지막에 은성이가 직접 그런 선택을 했다는것이 납득이 잘 안가서 왜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의문이 먼저 들었는데
은성이는 한번도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살아본적이 없던 사람이니까 그런 선택을 해서라도 유은성 이라는 자아를 찾고싶었던게 아닌가 싶어...
그런 고통스런 선택을 해서라도 자신에게서 정상훈을 소거하고 싶었을 그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
보육원을 떠나 정회장 그늘 아래에서 자라오면서도, 정회장을 떠나 독일에서 혼자 지내면서도 도저히 메워지지 않던 쓸쓸함이 사무칠때마다 혼자 갈대밭을 떠돌면서 정처없는 마음을 달랬을 연약한 상훈이.. 아니 은성이ㅠㅠ

이주녁... 촬영 시기상 오영석->정상훈->서동재/지형주 이 순서대로 연기했던거 같은데
어떻게 오영석과 서동재/지형주 사이에 했던 연기를 그렇게까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낼수 있었는지 또 한번 감탄했다ㅋㅋㅋ
마지막회 정상훈 독백은 주녁 작품에서 한번도 들어본적 없던 톤과 어조여서 캐릭터 본연의 선함과 위태로움, 서희를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 그런것들이 한꺼번에 다 느껴지는 연기였어ㅠㅠ 그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마음 아픈데도 한 3번 반복해서 봤음..ㅠ 이주녁 연기대존잘......

특별히 많이 출연하는 특출연기 권위자 답게 분량도 낭낭하고 미모도 미쳤고 그런데 행쇼를 못해ㅠㅠㅠ 다음엔 특별히 많이 출연하는데 행쇼도 하는 대놓고 남주로 나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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