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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잊에훈에 관해 이야기하는.. 조성희 & 윤성현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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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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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 검색하다가 너무 좋아서 끌올했어
두 감독님이 같이 탐정홍길동 GV 했을때..


조성희 감독님)

(파수꾼을 보고) 물론 영화는 두말할나위없이 훌륭하지만,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보고. 뭘 잘한다, 뭐가 좋다, 이런것을 떠나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경이로운 감정을 퍼올리는 배우구나. 대단하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될정도로 충격을 받았어요. 어디있다가 나타난 배우일까. 그때부터 팬이 되었고, 같이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사실은 파수꾼과는 다른 모습, 다른 연기방식으로 연기하기는 했지만. 사실 저는 우리가 보지못한 이제훈의 모습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촬영장에 갈때마다 설렜고. 촬영할때도 제가 배우에게 이해를 시키기보다 제가 오히려 더 많이 물어봤던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표현할것인지. 그래서 서로 같이 만들어간 것 같아요.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하고, 더 과감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고. 이런 것들이 한번 같이 작업하기엔 아쉬운,..

계속 칭찬만 해서 뭐하긴한데, 칭찬밖에 할 수 없는 배우입니다.



윤성현 감독님)

이배우가 작품을 안했을 때 캐스팅해서 같이 호흡을 맞췄었는데.
제가 앞으로 어떤 선배님, 연기자들과 작업을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이배우의 재능이 100% 발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파수꾼에서도 일부였고. 홍길동에서도 제가 보지못했던 면모가 많았고. 왜냐하면 화법부터 다르잖아요? 파수꾼은 리얼한 화법, 홍길동은 만화적인 화법으로 해야하기 떄문에. 아직까지 이배우가 가진 엄청난 빙산 너머의 것들이 보여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조감독이 이배우에 대해 말한게 과장이 아니라 저도 그렇게 느꼈고.
그래서 이배우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될지 상상이 안돼요.

제가 감히 이런말을 하는게 그렇지만. 저는 새로운 연기, 새로운 배우에 대해 관심이 많고 고민을 깊이 하는 편인데.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봤을때 가장 앞서있는,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이제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이배우한테 항상 그 얘기를 해요. 제훈이도 마찬가지고. 좀 건방질수도 있는데,
나를 만나는 순간 '지옥을 만나게 될거다' 비슷하게.
파수꾼떄도 지옥을 겪었으니까.
지금 가지고 있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했는데. 개략적으로만 말씀드리자면,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광기'가 있어요.
그 광기가 제의(?) 를 해줘야해요. 제의를 하면 귀신의 한이 풀려서 하늘로 가듯. 이배우 안에는 광기가 있고, 그걸 풀어주는 순간 '어마무시한 것들'이 나올거에요.

예전의 연기방식은 막 지르고 막, '혀짤라!!' 이런거였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굉장히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
이배우가 보여줄수 있는 지금의 새로운 연기방식은, 표현을 안하는데 온전히 느껴지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거든요.
근데 그 표현이 안되는게 어마무시하다고 보니까, 살짝만 보여줘도 홍길동같은 재능이 나오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을 제 영화를 통해서 다시금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고. 과연 그게 (캐스팅이) 이뤄질수있을지 없을지,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어요.

홍길동에서도 너무 좋은 면을 많이봤고, 관객들도 이배우가 이런 연기를 하다니

-(조감독님) 너무 어려운 연기거든요. 악인과 아이들에 대한 연민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이런 연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준 면도 있죠.
있지만 그 너머의 것들을 새로이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걸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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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고 나니까 사냥시가 더 기대된다
그러니까 윤감독님이 잊에 안의 광기를
직접 꺼내주시겠다 이말씀이지?ㅋㅋ

잊에에 대한 두분의 애정어린 시선도 좋아
특히 조감독님이 촬영장 갈때마다
설렜다는 말에 내가 왜 더 설레냐ㅠㅠㅠㅠㅠ

'경이로운 감정을 퍼올리는 배우'
크... 이게 우리가 앓는 잊에훈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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