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공복
20살, 젊고 혈기 넘치는 나이에 화산파에 들어왔다.
그 당시, 시라소니를 능가할! 마지막 야인이라는 범룡의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은 공복 인생에 가장 큰 영광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이 목숨처럼 따랐던 남자 화산파 2인자 범룡은 사라지고... 이제는 평범한 편의점 사장만 보이며 공복은 그때 자신의 선택이 맞았는지 회의감이 든다.
홍콩영화에 나올 것 같던... 의리에 죽고 사는 형님과 동생의 관계는 사라진 지 오래. 마감 계산이 틀리네, 맞네. 옥신각신하는 편의점 사장과 알바생의 관계로 변질 되어 버렸다. 오늘도 폐기 음식을 건네는 범룡을 보면, 자꾸만 묻게 된다. 형님도 나도 왜 이런 꼴이 되어 버린 거냐고..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기엔 자신은 너무 젊다!
물건을 찾아서, 조직의 배신자 유인구를 박살내고! 큰형님을 모시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겠다! 굳은 결심을 하며, 이제는 범룡이 물어보지도 않는 호명의 염탐을 매일같이 반복한다.

전 조직원 현 편의점 알바생
마공복 빨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