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지만 망하지 않은 대휘한테 감동만 한가득 받고온 후기
1,2,3 활동 때 대화하다가 흘러가듯이 당군간 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하다가 긴장 상태로 말해서 어쩌다보니 아픈걸 말하게 되었는데 당시에 어디가 아픈지까지 굳이 알리기 싫어서 비밀이야 하고 다른 주제로 넘겨서 당연히 기억 못한다 생각하고 갔는데 아픈 곳은 여전히 비밀이냐고 물어봐서 진짜 짧게 지나간 말들도 다 기억하는게 너무 감동이였어. (그 와중에 이제 괜찮아졌으니 대휘 보러 왔지~했는데 몸 안 좋으면 찬바람 쐬면 더 안 좋은거 아니냐고 혼냈엌ㅋㅋㅋ)
진짜 말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는 것도 너무 감동인데 정작 오랜만에 만나러가서 대휘한테 준비해간 그동안 해주고 싶었던 말들 하나도 못해주고 와서 너무 후회되는 팬싸였어ㅠㅠ
+ 주변에 에비뉴 친구들 편지 모아서 인화해서 가져갔는데 오 엄청 두껍다하면서 열어보더니 왜 다 익명이냐고ㅋㅋㅋㅋㅋ
복숭아 얼그레이 마시는 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