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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밤공연 후기(아주 매우 긴 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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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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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잊지 않으려고 자세히 적는 후기


시작은 힘을 내세요

그리고 다음 메밀꽃필무렵이랑 시절인연인데 후렴쪽에 하얀 종이가 팔랑팔랑 쏟아지는데 진짜 너무 예쁨


다음은 망부석이랑 간대요 글쎄

망부석 제목 설명을 해주는데 죽은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아내 이야기인데 죽은 남편을 꼭 그렇게 기다려야 했나..싶다고 이때 다들 빵터지심ㅋㅋㅋ

그리고 가끔 집에 있고 그럴 때 눈물이 날 때가 있는데 다음 날 스케쥴이 있어서 못울때 진짜 슬프대

내일도 공연이 있어서 눈물을 꾹 참고 떠나는 임아랑 명자 불렀어

명자는 집에서 연습할 때 12번을 끝까지 못부르고 13번째에 겨우 완창하고 다음날 사콜 찍었대

엄마 생각 난다고 눈물 꾹 참으면서 얘기했어


중간 토크는 찬스픽 찬스타임 베스트 5

5위는 영원한 찬또의 편 찬스와 함께 인생 한컷

콘서트때마다 사진 찍은 거 화면으로 보여줬는데 사진 찍어주신 분이 매니저이신데 첨에 사진 드럽게 못찍었는데 좀 늘었다고 함ㅋㅋㅋ

4위는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울보 찬또 찬원이 또 울었대요

가족들이 정말 눈물이 없어서 찬원이는 주워온 자식이다 했었대

아버지 우시는 모습 2번 봤다는데 그중에 한번이 찬원이 군대갈 때 엄청 우셔서 민망할 정도였는데 2년후에 동생 군대갈 때 본인이 병장이었는데 군복입고 그렇다 울었다고ㅋㅋㅋㅋㅋ

그러다 투스타가 와서 울면서 충성하고 인사했대 PX의자에 올라가서 손흔들면서 울었는데 동생이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갔대

거의 송해쇼에서 오마니 하면서 우는 거랑 비슷한 수준이래 젊은 애가 그렇게 울어서 주위에서 안타깝게 봤대

3위는 밤새서 듣고 싶다 셋트리스트에 없는 찬또라이브

섬마을 선생님 반주에 맞춰서 불러줬어 그동안 메들리했던거 VCR로 보여줬는데 화면에 엄청 부어 보이고 살쪄 보인다고 얼마전에 엄마가 전화왔는데 두턱이라고 했다고 너무 억울해했어

여러분 화면이 다 그렇습니다 이러면서 가까이서 보라고 조금 내려왔었어 저렇게 살찌지 않았대ㅋㅋㅋ

2위는 너의 가창력에 무릎 꿇었다 삼백초

삼백초는 혼을 다 해서 부르게 된대 대학 다닐 때 코인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다고

VCR로 삼백초 메들리 보여줬는데 보면서 크아~ 멋있다 본인이 이렇게 말해서 또 다들 빵터지심

1위는 못하는게 뭐니 이번엔 또럼 또러머 찬원

이거 나오자 마자 또러머 볼 생각에 나 기절


이 담에 트로트메들리 울긴 왜울어, 오늘이 젊은날, 18세 순이

내일 동사무소 가서 2005년생 끝자리에 순이 들어가는 이름으로 개명하라고 함


2부 시작은 참좋은날 피아니스또

이번달부터 저작권료 들어오기 시작했대! 12월분 만팔천이백얼마 들어왔다고

피아노 반주로 노래 여러곡 불러주는데 내가 제목을 잘몰라서..일단 기도하는! 이러면서 또용필 모창 하는데 다들 난리났음 그 입모양이랑 표정이 너무 귀여움

당신이 좋아는 축가버전으로 불러줬음

다음은 기타리스또

찬원이가 연주할 수 있는 모든 악기를 오늘 다 연주했는데 플룻이랑 색소폰, 트럼펫, 바순 이런거는 3~40년 활동하면서 배워서 해주겠대

기타치면서 빗속에서 부르는데 화면이 흑백으로 나오는데 분위기 미쳤음 거기에 쟈켓이 반짝이는데 이게 진짜 예쁨

그리고서는 우리가 잘 아는 씨엠송 메들리

오늘 공식적인 마지막곡을 하고 다시 나올건데 유난히 길어지더라도 양해바란다고 했는데 찬스들이 앵콜을 길게 할거라고 생각해서 박수 치니까

그거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라고 물을 두통을 다 마셔서 화장실 갔다와야해서 길어질거라고ㅋㅋㅋ


다음은 안돼요안돼 삼백초

다른 후기에도 많이 나왔지만 오늘 삼백초는 진짜 레전드 2절은 거의 무릎꿇고 불렀는데 내마음도 몰라주는 이 부분에서 바닥을 주먹으로 치면서 부르는데 심장 터질 뻔

그리고 마이크가 막 무릎까지 내려감 성량 ㄷㄷ

삼백초를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날 거 같고 스트레스를 풀고 한을 푸는 기분으로 노래를 부른대 이러고 나서 돌아서서 눈물 닦았어ㅠㅠ

삼백초에 무릎 꿇고 불러서 더 눌린거 같아서 진짜 화장실 가야될 거 같다고 나오는 시간 더 길어질거 같다고 함

울고 웃기고 밀당이 장난 아니다 진짜


비트롯은 꽃피는 봄이 오면

13살 때 스타킹에서 불렀는데 통편집 당했다면서 통편집 당할만했냐고 물어보고 어린 13살한테 상처를 줬대ㅋㅋㅋㅋㅋ


다음은 댄스 메들리 날떠나지마, 이브의 경고, 남자의 다짐

공식적인 마지막곡은 편의점


앵콜은 화장실 안가고 바로 나옴ㅋㅋㅋㅋㅋ

미운사내 부르면서 1층 플로어석을 다구역쪽에서 내려와서 바-마-라구역 뒤를 돌아서 가구역쪽으로 한바퀴 돌았는데 다들 진짜 난리남

나도 처음으로 가까이서 봤는데 진짜 잘생김 카메라 고소해야한다 주위에서 다들 너무 잘생겼고 말랐다고 진짜 난리난리였음

그리고 남자 아이 한명 앞으로 불러서 이름 물어보고 누가 이찬원팬이냐고 물어보고 둘다 팬이라고 하니까 너무 훌륭하지 않냐면서 후드티에 사인해서 줬어

아마 이 티셔츠는 엄마방에 걸리겠죠? 이러면서

사진 찍고 이제 마지막곡이라고 해서 아쉬워했는데

마지막곡 전에 이러면서 무반주 노래 시작

여기서 쓰리안녕이 나올줄이야ㅠㅠㅠㅠㅠㅠ 하나만 알려주세요~ 여기부터 불렀어

댄스팀 나와서 섬마을 선생님 했는데 안했죠? 이랬는데 사실 했는데 찬스들 아무도 대답안해줌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진또배기 중간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하면서 절했는데 엎드려서 허어어어어~ 노래부르면서 일어남ㅋㅋㅋㅋㅋ

오늘 공연 감히 레전드였고 최고였다

평생 찬스 다시 한번 다짐한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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