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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Gen) [인터뷰] 광주가 키운 젠지 ‘노바’ 박찬호…“롤드컵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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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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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6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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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CK 정상에 오른 순간은 어땠나. 첫 롤드컵도 앞두고 있다

우승은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제가 대단한 걸 했다기보다는 최고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저보다 월즈 경험도 훨씬 많다. 저는 처음이지만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대회를 준비했듯 가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올해 국제무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젠지에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브라질에서 열린 대회에 나갔는데 4강에서 G2에 0대3으로 졌다. 그때는 정말 ‘나 잘리는 것 아닌가’ 싶었다. 이후 EWC에서도 4강에서 탈락했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당시에는 코치로서 고민이 많았다. 😅💦


Q. 젠지에서 ‘노바 코치’가 맡는 역할은 무엇인가

항상 ‘내 위치에서 뭘 해야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를 생각한다. 서포터 출신이라 바텀의 디테일을 많이 보고 선수들과 대화한다. 밴픽에서는 해외 리그를 참고하고 패치를 보면서 어떤 픽이 좋은지 분석한다. 제 강점을 살려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Q. 코치에게 게임 지식만큼 중요한 것은

화법이다. 게임을 더 잘 안다고 무조건 좋은 코치가 되는 건 아니다. (…) 선수와 불편한 게임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말투나 억양까지 신경 쓰려고 한다.


Q. 강팀인 젠지의 정상급 선수들도 압박이 큰가 

결과가 안 좋으면 코치도, 선수들도 압박을 받는다. 밖에서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 단단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자 고민이 있다.


Q. 팀내에서 의견 피력 등 영향력이 큰 선수는 누구인가

젠지는 미드의 힘이 가장 강하다. 롤에서 미드는 팀의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라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쵸비 선수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본다.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쓰는 스타일이 아니고 효율을 추구한다.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방향을 잡아주는 경우가 많다. 🐱


Q. 처음부터 프로게이머를 꿈꾼 것은 아니라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태권도를 했고 이후 보건계열 대학에 갔는데 저와 맞지 않았다. 어머니께 ‘1년만 프로게이머에 도전하고 안 되면 군대에 가겠다’고 했다. 당시 랭킹이 1000등 정도였는데 어머니가 1년 동안 거의 밥 먹고 자고 게임만 했고 랭킹이 50~60등까지 올라갔을 때 APK에서 연락이 왔다.


Q. 부모님도 프로게이머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들었다

처음 프로로 데뷔했을 때 아버지는 롤을 거의 모르셨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너희 롤 하냐’, ‘티어가 뭐냐’고 물어보고 다니셨다. 이제는 제가 지면 ‘오늘은 좀 젠지답지 않네’라는 카톡도 온다.


Q. 2024년 광주에서 장애인e스포츠 아카데미 ‘e루다’를 지도했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젠지 2군 코치를 마치고 군 입대를 준비하던 시기였다. 취지가 좋아 큰 고민 없이 시작했다. 단순히 한 번 내려와 재능기부하고 끝난 관계는 아니다.


Q. 광주·전남에서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한다면 

지금은 선수든 코치든 경쟁이 훨씬 치열하다. 지역에 있으니까 기회가 없다는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결국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Q. 이제 롤드컵을 앞두고 있다. 젠지의 가능성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구성도 좋고 팀이 꺼낼 수 있는 카드도 많다. 단기 토너먼트인 만큼 선수 능력과 함께 코칭스태프 역할도 중요하다. 국제대회에서는 갑자기 떠오르는 픽과 메타가 있다. 그 흐름을 얼마나 빨리 읽느냐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젠지 선수들이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그 자리에 저도 함께 있었으면 한다. 🙏


Q. 우승컵을 들고 다시 광주에 온다면 

광주에서 힘들 때 같이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을 다 모아서 만나고 싶다. 부모님이 계시는 나주에도 e스포츠 쪽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롤드컵까지 우승하고 돌아오면 크게 한턱 쏴야겠다. 날 키워준 광주 사람들을 위해 그 정도는 해야 한다. 약속 지키겠다.



>> 기사 원문 가면 질의응답 더 자세하게 있으니 읽어보는 거 추천해!

본문은 추후 공지대로 요약, 수정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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