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펑위에가 플옾 진출 소감 올렸는데 감동적이라 들고왔어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여러분께 몇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NIP에 처음 왔을 때는 정말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새롭게 팀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MSI에서 막 아쉽게 패배한 직후라 제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처음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을 때는 서로 잘 맞지 않았어요. 그때 감독님이 저에게 정말 많은 여유와 공간을 주셨고, 구원과 호야는 제가 자신감을 잃을까 봐 계속해서 저를 칭찬해줬어요.
“너 진짜 잘한다”, “나는 너 좋아해”라고 계속 말해줬는데, 중국어로 말하려고 하다 보니 발음이 서툴렀던 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포틱과 케어는 저와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가며 함께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해줬어요. 때로는 많이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익숙하게 해오던 게임적인 부분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호흡이 맞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처음 TT를 상대했을 때예요. 하루 종일 진행했던 연습 경기에서 스코어가 1:5였고, 거의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채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그런데 불과 나흘 뒤에 다시 그들을 만났을 때는 우리가 네 세트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가장 확실하게 우리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는 정말 이 시기와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의 모든 경기에서 경험을 쌓고, 계속해서 발전해왔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조합도 훨씬 많아졌고, 바텀 듀오 역시 처음에는 무엇 하나 익숙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계속 연습해온 끝에, 이제는 경기에서 여러 차례 라인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우리의 시작일 뿐입니다.
더 먼 곳까지 함께 가자는 약속은 잊지 않을 거예요. 최근 경기에서 나온 실수들도 열심히 고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희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태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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