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이 선수들과 로스터와 팀을 아꼈나 싶어
스스로도 당혹스러워서 주절 주절 적어보는 이야기야
4시간 동안 닥스처럼 수십가지의 가정을 두며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 어떤 선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팀적 움직임을 위한거다 뿐.
이거 하나만 형체가 있는 팩트같아
그 외엔 다 부정확한 것들 뿐 모두가 알 수 없는 길에 서 있을 뿐
과정과 결과를 알수 없는 불안이라는 길 위라는게 문제겠지
(존재하는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야
부디 곡해하지 말아주길
상황이 여기까지 왔으니 어쩌겠냐는 의견에 가깝달까)
여기서 이 모든 불안의 시작은 이 팀이 어쩌다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내부 사정을 외부인은 모른다더라고. 므시 이후 한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과정을 우리는 모른다는 것. 그로 인한 필연적 불안
감독 스스로 말했듯 사람이 하는 선택이기에 좋은 결과일지 아닐지 보장도 못하기에 더 불안한 상황. 선수들 인터뷰를 봐도 이 불안정함이 쉽사리 해결되기 힘들다는 뉘앙스가 있고 말이지
밖으로 불안감을 내보일 정도면 팀 내에서 실마리를 못 찾았고 강수를 두었다라고 생각함.
이렇게 팀이 불안하니 그걸 바라보는 팬도 불안할 수 밖에 없더라고
불안의 가시 속에서 이 가시를 관망하는자와 찔리는 자 보는 자 넘어보려는 자 등 수 많은 군상을 보면서 나도 아프고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느낀건
최소한 한생에 속한 일부를 아끼기 때문에
이런 불안을 가지는, 이 불안도 애정의 부산물이란 것
애써 불안을 지우지도 말고 일부러 불안을 증폭시키지 말자 싶어
그져 불안을 이겨낼거라 믿으며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뻔하지 응원 뿐이라는 결말. 그런데 그게 다라는 결론을 나는 내렸다.
이 불안이란 가시에 이 순간에 애정을 쏟는 사람들이 덜 아프고 덜 불안하기를 바라. 말도 안되는 소원을 나와 불안한 오렌지 그리고 선수단을 위해 빌어본다.
부디 나의 이 걱정도 이 로스터의 끝에서 추억이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