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더 늦어지면 그쪽 인파 많아져서 위험할까봐 6시 좀 안 되서 나왔는데 찬송가 부른다고 스피커 크게 틀고 노래 불러서 정신 공격 데미지 계속 들어오고
여기저기 셀카봉 들고 라이브하는 인간들 피해서 사이드로 빠지면 그늘이나 기댈 곳에 성조기 미니 깃발 든 사람들 포진해 있고
티원 부스 있는 광장 쪽은 그래도 바리케이트 같은 걸로 갈라놨는데 한얼 다리부터 지하철역 입구까지는 진짜 다른 세상 사람들이랑 강제로 섞이는 느낌이라 급격히 피곤해짐
자기들 갈 길 가면 될텐데 젊은 사람이 비겁하네 어쩌네하면서 시비 걸려고 툭툭 말 던져서 진짜 대꾸 없이 경보하듯 빠져나갔더니 4출 쪽 앞에서 난리들이라 돌아가는 톤붕이들 조심해야 할 것 같더라 지하철 역 내에도 그쪽에 합류 중인 사람들 많았어서
부디 내일은 그런 사람들이 감소해 있길 바라고 다들 무사히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