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바텀 라인의 메타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먼저 구마유시가 “포지션을 선택하는 건 다른 게임에서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과 거의 같다. 각 포지션에는 사람들이 그 포지션에서 원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동의하지 않나요?
FBI: 저는 그의 말에 동의하는 쪽입니다. 바텀 라인에는 직스나 일부 메이지처럼 틈새 픽이 들어갈 여지가 있다고 말한 것 같은데, 메이지가 너무 많이 나오게 되면 여러분의 포지션은... 그러니까 이 포지션의 이름 자체가 AD Carry잖아요. 결국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메이지를 플레이하는 것 자체는 꽤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지금 이런 상황이 된 건 서포터가 너무 강하고, 현재 정글을 돌아다니는 능력이 너무 강한 것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정글러의 템포와 얼마나 강한지가 게임을 정말 크게 좌우합니다. 갈라진 하늘도 상당히 사기적이고, 게임 초반에 굉장히 강력한 첫 번째 파워 스파이크를 제공합니다.
미드-정글 주도권을 잡고 그걸 맵의 다른 지역으로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서포터가 미드-정글 듀오와 함께 움직이는 동안 메이지는 바텀에서 계속 라인전을 할 수 있고, 이런 점 때문에 메이지가 바텀에서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제대로 밸런스 조정할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T1처럼 메이지를 많이 사용하다가 다시 전통적인 AD Carry를 사용하는 팀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카밀이나 쉔 같은 서포터 픽과 함께 사용하면 굉장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챔피언들은 초반에 맵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저는 두 원거리 딜러가 서로 라인을 정리하면서 다른 곳에서 우리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AD Carry를 플레이하면서 직접 라인전을 하고 누가 더 잘하는지 겨루는 쪽을 더 좋아합니다.
Q. 이 포지션의 이름이 “AD Carry”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고, 구마유시의 의견에도 동의한다고 했는데요. 현재 메타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FBI: 저 같은 경우에는 메이지를 플레이하는 것도, 메이지를 상대하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서포터가 1레벨부터 라인을 떠나 다른 곳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너무 관대하게 허용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바텀의 AD Carry 입장에서는 그다지 재미있는 상황이 아니죠. 서포터가 1레벨부터 탑에 갱을 가거나 정글러와 함께 움직이는 쪽을 선택하면, 바텀에서는 두 명에게 다이브를 당하게 되니까요.
반대로 상대 입장에서는 1대2로 플레이하면서 다이브를 당할 걸 기다리고, 텔포로 복귀하는 식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바텀 입장에서는 그다지 재미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탑 라이너들도 라인 스왑 메타를 겪어야 했고, 조금이라도 경험치를 얻으려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딱히 불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이 그 부분을 바꿔줬으니, 딱히 불평할 수는 없죠.
아마 라이엇에서도 서포터가 1레벨부터 자기가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메이지가 그런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데 어느 정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sheepesports.com/en/all/articles/dig-fbi-at-times-our-games-become-pretty-rand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