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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라이엇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 인터뷰 : 현재 리그 방식이 올바른 모델인지, 경기 일정이 너무 빡빡해진 것은 아닌지, 2부 리그가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2653년 지나서 페이커 은두글자 이후가 대비되어 있는지(안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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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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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ft.gg/news/Riot-head-of-lol-esports-interview

 

"매년 고작 15~20명 남짓한 똑같은 프로 선수들만 국제 무대에 서고, 그런 경험을 쌓는 구조여서는 안 됩니다."

 

저희는 올해 EWC(이스포츠 월드컵) 선발전 때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사한 방식의 병행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 저희가 직접 대회를 운영하진 않았지만, 그런 기회가 열리는 것에는 열려 있었죠. 중견급 대회를 더 활성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비어 있는 일정 속에서 그런 팀들과 선수들이 여전히 출전해 활약할 수 있는 틈새 기회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일정이 더 빽빽해질 것으로 예상하셔도 좋습니다. 핵심은 팬들에게 더 많은 경쟁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팬들이 '아, 다음 대회까지 3주나 남았네. 볼 게 하나도 없네'라고 느끼지 않게 만드는 것이죠. 그런 공백기를 어떻게 팬들에게 여전히 흥미롭고 생산적인 콘텐츠로 채워 넣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Q. 그렇다면 T1, BLG, G2 같은 각 지역의 최상위 팀들의 경우, 매년 수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는 지금의 빽빽한 일정이 앞으로도 유지되는 건가요? 현재로서는 이것이 기본값(baseline)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예측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표는 팀 및 선수들과의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롤드컵이 끝난 후에도 어떤 팀들은 여전히 레드불 이벤트에 출전하거나 스폰서 행사를 소화하느라 바쁘니까요. 모든 국제 대회에 진출하는 팀이라면 실제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간이 매우 짧아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서도(기세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그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솔직히 우리는 페이커 선수의 은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준비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현재 이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과 같은 존재입니다. — 페이커 선수, 혹시 듣고 있다면 — 언젠가는 그가 팀을 소유하거나, 감독이나 코치가 되거나, 대변인이 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이스포츠 생태계와 계속 인연을 이어가 주기를 바랍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을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페이커의 명성을 가릴 수 없으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은 그를 뛰어넘을 사람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위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고, 주변을 놀라게 할 멋진 활약들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사실 지난 몇 년간 페이커 선수 곁에는 훌륭한 팀원들이 많았고, 다른 지역의 다른 팀들에서도 멋진 프로 선수들이 떠오르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기대가 큽니다. 그가 무대를 떠난다고 해서 이 스포츠의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니까요.

 

Q. 대회 방식이 거의 매년, 때로는 매 스플릿마다 바뀝니다. 새로 유입되려는 뉴비들이나, 오랜만에 다시 복귀해서 너무 많이 바뀐 포맷을 마주한 올드 팬들 입장에서는 흐름을 따라가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저희는 팬분들이 만족할 만한 방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완벽한 포맷'을 찾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특정 해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완벽한 포맷이라는 게 과연 존재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예정되어 있어서 저희의 스플릿(1-3) 일정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미 LCK와 LPL은 주 6일씩 경기를 치르고 있어서, 이 일정에 경기를 더 집어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3개 스플릿과 아시안게임을 모두 소화하려면 어느 시점에는 포맷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거죠. 저희는 수시로 발생하는 이런 변수들에 맞춰 최대한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포맷은 시도해 보고 '아, 이건 좀 별로였네' 하기도 하고, 팬분들이 '스플릿의 이 부분은 별로였지만, 이 부분은 정말 좋았다'라고 피드백을 주시면 '좋아, 그럼 사람들이 싫어했던 부분은 바꾸자'라며 수정해 나가기도 합니다.

 

Q. 포맷이 자주 바뀌다 보니 진정한 역사나 선수들의 왕조를 쌓아가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라이엇은 궁극적으로 대회의 직관성과 스토리텔링을 위해 안정적이고 통일된 포맷을 목표로 하고 있나요?

그건 미묘한 균형 잡기입니다. 팬들이 '이거 신선하고 재밌네, 계속 봐야지'라고 느낄 만한 신선한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면서도, 동시에 사람들이 '에이 관둬라, 복잡해서 못 보겠다'라며 이탈할 정도로 너무 많은 변화를 주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 말이죠. 플레이인 단계를 제외하면, 국제 대회에서는 비교적 안정성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플레이인은 워낙 변동이 심해서 항상 무언가를 바꾸고 있지만요.) 하지만 MSI와 롤드컵의 본선 포맷은 아마 2023년 이후로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퍼스트 스탠드는 이제 겨우 2년 차에 접어든 대회인데, 첫해에는 팬들이 싫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피드백을 받고 이를 수정해서 대회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임했고, 실제로 그렇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완벽함'만을 쫓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Q. 현재 일정이 너무 빽빽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필요하다면 부연 설명을 덧붙여 주셔도 좋습니다.

모든 국제 대회에 진출하는 동시에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이고, EWC에도 출전하는 데다 ENC 국가대표로도 뽑힌 선수라면... 아마 일정이 엄청나게 빽빽하다고 느낄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다수의 팀에게는 현재 일정이 그리 과하게 빽빽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 역시 한 명의 팬으로서 여전히 일주일 내내 볼 만한 롤 e스포츠 경기가 없는 주간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최상위권 선수들의 일정 부담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팬들이 볼 콘텐츠가 없는 공백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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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이 엄청 길어서 일부 일부만 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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